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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5코스(남원포구-쇠소깍다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5코스를 걸으며(2)...

by 제주별방진 2012. 1. 15.
 

 

 

 

@@.. 제주올레 5코스~ 남원포구 바닷길따라 시흥(詩興)을 안고 '쇠소깍' 푸른물에 태우배를 노젓던 날에..♪

 

'봉개동'에서 남조로행 뻐스를 타고 '남원포구'로 고고씽...  

오랜만에 타보는 산간뻐스의 차창밖 풍경에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산이 있어 산을오르고 올레길이 있어 그길을 걸으니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사고의 전환... 오늘은 '큰엉'아래 해안가 풍경을 담으리라 다짐을 하고

그곳으로 사뿐히 발길을 돌렸는데... 아뿔싸~ 절벽을 기어오르고

바닷길이 끊기고... 그래도 고생끝에 낙(樂)이라고 했던가...

귀한사진 몇장 얻음에 작은위안을 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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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하나~ 이제 '남원포구'에서 올레5코스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 풍경(風景) 둘~ 명암(明暗).. 태초의 모습이 그러했거늘..♪

 

 

 

♤..♤ 풍경(風景) 셋~ 고요한 겨울바다을 그리며..묵언(默言)..♪

 

 

♤..♤ 풍경(風景) 넷~ 평온함을 느끼며 바다보던 겨울바다가 오래오래 내 마음속에 포근히 남아있을 듯 합니다..♪

 

 

♤..♤ 풍경(風景) 다섯~ 겨울바닷가에 나들이 나온 철새가족들의 쉼터에선 지금..♪

 

 

♤..♤ 풍경(風景) 여섯~ 아스라히 섶섬과 재지기 오름이 보목바다에 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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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일곱~ 징검다리.. 멀리 무인등대가 작은 조각배를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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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여덟-아홉~ 역동(力動).. 그래! 삶이란 바로 힘찬 고동(鼓動)의 울림이니까..♪

 

 

♤..♤ 풍경(風景) 열~ 특권^^ 고생한 자만이 얻을 수 있는 '큰엉'아래 바닷가 풍경을 담으며..♪

 

 

♤..♤ 풍경(風景) 열 하나~ 두분 ♡.. 오래오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저멀리 '마라도'가 홍조띤 미소를 보내오는 듯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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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둘-열 넷~ 파도여 파도여 춤을 추거라.. 하얀 물보라 머금은 그리움 한올, 바람결에 주옥(珠玉)을 담고서..♪

 

 

♤..♤ 풍경(風景) 열 다섯~ 잠시 파도가 사위여들고..♪

 

 

♤..♤ 풍경(風景) 열 여섯~ 천년바위.. 천만년을 살고지고..♪

 

 

♤..♤ 풍경(風景) 열 일곱~ '큰엉'이란 바로 바위속 큰 동굴을 말함인데 그 숫자가 열 다섯곳 정도는 될 듯 합니다.♪

 

절벽을 타고 오르내리고 해안길이 세번이나 끊겨 바닷물 바위와 바위를 뛰어넘는 아찔함도 있었지만

디카에 담고싶은 '큰엉' 겨울바닷가 풍경속 작은욕심에... 그래도 고생하는 자 복이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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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風景)이 있는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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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여덟-열 아홉-스물~ 풍경이 머무는 작은쉼터에서 목을 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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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천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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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하나-스물 둘~ 열정의 삶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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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셋-스물 넷-스물 다섯~ 소담한 돌담위로 알알이 붉은열매 맺히여 정열의 향연을 펼치며..♪

 

 

♤..♤ 풍경(風景) 스물 여섯~ '새천포구'를 지나갑니다..♪

 

 

♤..♤ 풍경(風景) 스물 일곱~ 놀멍 쉬멍 걸으멍.. 작고 아담한 이길을 혼자 걸어갑니다..♪

세상 무엇이 부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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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여덟-스물 아홉~ 녹색, 그 청초한 푸르름에 눈 떼일 수가 없어 디카의 셧터를 한참이나 눌렀습니다..♪

 

 

♤..♤ 풍경(風景) 서른~ 이길.. 잔물결에 휘감은 몽돌들의 천상의 고운가락을 듣노라 짧은겨울해 저무는 줄도 모르고^^..♪

 

 

♤..♤ 풍경(風景) 서른 하나~ 겨울억새의 애잔함이 바람되여 풍경되여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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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포' 검은모래 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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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서른 둘~서른 아홉..♪

 

'모살왓' 검은 모래사장 겨울햇살 따스히 내리고...

길가던 올레꾼 나그네 발길 머무른 곳,

하얀파도에 취하고 천상의 음악에 취하고

검은 몽돌들의 빤짝거림과 한점 티없는 흑사(黑沙)장의 고운숨결을

그저 바라볼 수 있음에 마음 시리웠던 그대,

'공천포'의 애잔한 그리움이여..!

 

갈길이 조금은 멀기도 한데 어이 그대

 나의 발길을 이다지도 붙잡으려 함인가...

이러다 '성안'도 못가고 겨울바닷가

밤하늘에 별이 총총 내리면 내 어이 그 별을

 어여삐도 헤아릴손 말인가...

 

~2011년 1월 14일~ 별방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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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소깍' 푸른물에 시(詩) 한수 띄워놓고...

 

 

♤..♤ 풍경(風景) 마흔~ 겨울여심(女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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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마흔 하나~ 쇠소깍에서.. 인증샷..♪

 

('쇠소깍'은 효돈의 옛 명칭인 쇠돈의 쇠, 연못(용천수)을 의미하는 소, 끝을 나타내는 각이

하나가 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즉, 효돈마을의 솟아오르는 용천수가 바닷가에

접해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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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포구- 큰엉입구(1.2km)- 신성동(2.7km)- 신그물(3.5km)- 국립수산과학원(4.6km)

- 동백나무군락지(5.2km)- 곤내골올레점방(5.5km)- 새천포구(5.8km)- 조배머들코지

(7.1km)- 넙빌레(10km)- 공천포쉼터(10.9km)- 배고픈다리(11.6km)

- 망장포(12km)- 예촌망(12.8km)- 쇠소깍(14.7km) 

(오전9시 출발~ 오후4시.. 7시간 소요)

 

길따라 마음따라~

(2012년 1월 1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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