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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4코스(표선해비치해변-남원포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4코스를 걸으며(44)...

by 제주별방진 2023. 12. 26.
♤..♤ 제주올레 완주여행 6월(21일차)...

 

길을 떠나는 마음은 설레임이다.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한 두번 떠나본 발품이 아니어도
늘 그러하다.

하여~ 초보 올레꾼인들 어떠하랴..!
느릿느릿 걸어가면 그만이다.
서로 올레벗이 되여...

출발지 4코스 올레안내소 '간세'에서...

 

길을 다듬고 아우르고... 그 정성에 감사하며...
작은 돌멩이 하나 그 소망(所望)을
올려놓았다.

 

'모작벤치'에 앉아... 락앤락×제주올레 'Love for planet' 자연순환 운동으로
다회용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모아 길위의 업싸이클링 공공벤치로
태여나 올레꾼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고요벤치'라 불리워지는 오소록한
이곳에서 잠시 쉬어감도
좋을 듯 하다.

불어오는 해풍이 청량하다.

 

오르락 내리락... 19.1km...
먼길인 듯 아닌 듯...

아무러면...
 
 
 

어디일까요...

풍덩^^...
어쩌랴... 멋진 포즈로 아쉬움을 달래다.
 
 
 

오고생이...

어느 카페 주인장의 손길이
궁금해진다.

아마도...

 

점심 식사 후...

이쌤께서 달코롬한 쥬스를 한턱 쏘셨네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보따리 한아름 풀어놓고...

 

알토산 고팡 스템프 간세에서...
완주의 꿈이 농익어가네요!
차곡차곡...
 
 
 

'신흥리' 마을로 들어섰다.

창가아래 분홍빛 수국이 탐스럽다.
여린 풀초가 아장거리고 있다.

낡은 의자가 포커스 속 주인공이
되였다.
어우러진다는 것은..!

 

길이 이어지고... 
 
 
 

풍경(風景)...


이내 발품이 그곳이 있지 아니하면
포커스가 지천인들 어느것 하나
쉽게 담아낼 수가 없다.

낮은 자세로 올려다 보니
하늘... 구름... 바다..
그리고 흐르는 샘물이 보였다.

행운이다!

올레꾼의 모심(心)이 그러하기를...

 

누가 만들어 놓은 길일까...
좁은 사잇길이 정겹다.
아끼고 보다듬고...
 
 
 

오후 5시쯤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하지' 절기이다.
벌써 여름이 그 문턱을 넘어서고...

 

종착지 '남원포구'에 다달아...
완주했어요^^
오늘도...

2023년 6월 21일~ 4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5시 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