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 11코스~ 초록풍경 드리운 그 길을 걷다(6)..♪
늦봄의 정취가 사위여들고...
그 길섶가 초록으로 물든 초하의 채색을 짙게 담아봅니다.
즈려밟는 발자욱 마디마다 고이고이 머물다가
먼먼길 당도하여 뒤돌아보는 올레님들
여린 옷소매 여미는 날에...
~ 6월의 어느 여름날... 오늘도 난 이길을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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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하나-둘~ '무릉생태학교' 11코스 역올레 출발점~ '늘짝늘짝 혼디 새경도 보멍 고찌들 걸어보게양'^^..♪
좌측으로~ 리필님-오산둘레님-간세다리님-사라님-휘나님-민스님-핫이슈님-파이님...
♤..♤ 풍경(風景) 셋~ '무릉 곶자왈' 초입... 그 길섶가 초록으로 물든 초하의 육월(六月)을 담아내며..♪
'꿈속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백서향'의 향기를 스쳐지나가 못내 아쉬웠지요.
그 향기가 천리를 타고 전해진다는...
♤..♤ 풍경(風景) 넷~ 올레길을 사랑하는 마음들..♪
산에도 들에도 바다에도 올레길에도 초록마음 가득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풍경(風景) 다섯~ '모슬봉' 가는 길... 초하의 짙은 채색을 그리려다 오렌지색 호박의 탱탱한 자태가 곱기도 하여..♪
내고향집 별방진성 허리춤에 주렁주렁 매달렸던 노랗게 익은 호박들의 작은 단편들이여...
♤..♤ 풍경(風景) 여섯~ 어느 돌팡쉼터에서 들려오는 올레꾼들의 애틋한 울림의 가락이여^^...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길은 멀고 발길은 더디여... 그래도 쉬엄쉬엄 막걸리 한잔에 올레우정을 띄워놓고..♪
♤..♤ 풍경(風景) 일곱~ '모슬봉' 정상이 바로 앞 1m인데^^... 가파른 중턱길을 오르고 난 후..♪
늘짝늘짝 새경도 보멍 놀멍쉬멍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허멍...
겅허단 보난 하영도 걸어와져신게 마씀^^
♤..♤ 풍경(風景) 여덟~ '모슬봉' 정상... 멋진 울님들..♪
안개살짝 드리운 날... 뒷편으로 희미하게 '단산'과 '산방산'이 드리우고...
♤..♤ 풍경(風景) 아홉~ '모슬봉' 자락을 휘돌아 '모슬포'항 가는길에..♪
날씨흐림 선선한 바람결에 호수를 닮은 남국의 바다풍경이 평온한 저녁이네요.
♤..♤ 풍경(風景) 열~ '모슬포항'... 부두의 바다내음을 그려내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곳..♪.
오색의 수채화를 풀어놓은 듯... 그 밤의 찬란한 색채가 떠올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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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하나-열 둘~ 제주올레 11코스 역올레 종착점... 먼길 돌고돌아..♪
'우리 다시 만나요... 흑흑흑'^^
~ 그 섬에 돌담길 따라 흐르는 작고 아담한 길이 있었다.
세상 태어나자 마자 먼저 그 길을 걸어보았다.
포근하고 아늑한 어머니의 품속같은 그곳..
그 올레길 너머 그리움 한올
'六月'을 수 놓을 적에..!
~ 이번 번개에 참석해주신 울님들과 응원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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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생태학교(18km)- 무릉곶자왈 아름다운 숲길(15.3km)- 정개왓 광장(13.8km)- 신평사거리(11.4km)
- 보성농로(7.3km)- 모슬봉 둘레길(4.2km)- 청소년수련관(2.5km)- 산이물(1km)- 하모체육공원
(오전 11시 출발~ 오후 6시... 7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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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마음따라~
(2014년 6월 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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