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길을 걷는 의미는 무엇일까.. 때론 알듯 모를듯 무언의 침묵으로 다가오지만
어찌 아름다운 비경(秘境)만을 담으려 이 길을 걸을 수 있음이련가..
돌담길 구석구석 마다 모성의 채취가 묻어있는 올레길의 향수를 나는 영원히
잊을 수 가 없다. 제주들녁 산야를 누비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내려놓다
해질녁 솔잎 한짐 짊어지고 먼먼 올레길을 걸어왔을 그 분들의
숭고함은 나의 그리움의 대상이자 애틋함의 회상입니다.
'길'이 있기에 오늘도 그 길을 따라 걸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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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하나~ 산지천변로를 따라 제주올레 18코스 여정이 시작됩니다..♪
동사무소에서 나온 분들인 듯 합니다. 수고의 인사말을 전하며...
♤..♤ 풍경(風景) 둘~ 길을 걷다 잘생긴 견공을 만났습니다^^..♪
무슨 약재냐고 주인 어르신에게 여쭤봤더니 효능좋은 '오갈피 나무 뿌리'라고 합니다.
♤..♤ 풍경(風景) 셋~ 이제 길을 휘돌아 '사라봉'가는 계단에서 눈에 익은 올레길 리본을 만났습니다..♪
♤..♤ 풍경(風景) 넷~ 옛적 학생시절.. 이길을 무수히도 오르내렸습니다..♪
그곳 그자리에 아직도 추억의 현장이 영화속 한장면을 닮았습니다.
♤..♤ 풍경(風景) 다섯~ 넝쿨.. 어우러짐의 미학을 디카에 담으며..♪
♤..♤ 풍경(風景) 여섯~ 사라봉 초입.. 손주의 재롱을 떠올리는 할머니의 손에 고운꿈이 영글어갑니다..♪
모든 어머니들의 소박한 자화상이고 보면... 마음 뭉클함이 앞섭니다.
♤..♤ 풍경(風景) 일곱~ 사라봉 오르는 중턱 계단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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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여덟-아홉~ 하늘길... 제주섬을 그리워하는 육지손님들의 작은 소망이 가득할 터..♪
가까이 탑동광장과 해변 공연장.. 그너머로 동한두기, 서한두기가
포근히 '용두암'을 감싸안은 듯 합니다.
♤..♤ 풍경(風景) 열~ 사라봉 산책로를 따라 이제 별도봉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 풍경(風景) 열 하나~ 어느 초등학교의 봄소풍 나들이가 즐겁기만 합니다..♪
♤..♤ 풍경(風景) 열 둘~ 별도봉의 산책로 비경에 감탄사가 절로..♪
♤..♤ 풍경(風景) 열 셋~ 밤바다를 밝혀줄 사라봉 등대의 백색 단아함이 전해져옵니다..♪
♤..♤ 풍경(風景) 열 넷~ 아름다운 해안선을 끼고 내려앉은 화복포구와 멀리 삼양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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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다섯-열 여섯~ '곤을동' 마을터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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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일곱-열 여덟~ 제주 4.3의 눈물... 노란 유채꽃이 그 아픔을 감싸안은 듯 화사하게 피여있습니다..♪
♤..♤ 풍경(風景) 열 아홉~ 그곳에서 모진 추위를 이겨낸 새순의 인내를 배웠습니다..♪
♤..♤ 풍경(風景) 스물~ 잊혀져버린 세월의 흔적들을 떠올리며... ♪
현기영 작가님의 제주4.3 소설 '순이삼촌'에 등장하는 그 시절 제주인들의 고단한 삶의 파편들이 무수히도 묻혀있을...
♤..♤ 풍경(風景) 스물 하나~ 사월의 봄날 풍경따라 한점 그림을 그리려합니다..♪
♤..♤ 풍경(風景) 스물 둘~ 길가옆 꽃 한송이... 그 자태에 반하여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 풍경(風景) 스물 셋~ 작고 소담한 올레길에 나의 작은 발자취를 남겨놓습니다..♪
♤..♤ 풍경(風景) 스물넷~ 둘이 하나인 듯 감싸주고 안아주며..♪
♤..♤ 풍경(風景) 스물다섯~ 텃밭에선 봄의 정취가 가득합니다..♪
♤..♤ 풍경(風景) 스물 여섯~ 고향 '별방' 마을의 옛풍경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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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일곱-스물 여덟~ 화북마을의 어느 정자(亭子)에서..♪
임금님의 어좌가 부럽지 않을 듯...^^
♤..♤ 풍경(風景) 스물 아홉~'마이 홈' 베란다에서 자주 디카에 담아보는 '벌랑포구' 빨간등대가
해녀들의 숨비소리에 귀 기울이는 듯 합니다..
♤..♤ 풍경(風景) 서른~ 스마일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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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서른 하나-서른 둘~ 삼양 해수욕장에 다달았습니다(9.2km)..♪
이제 머지않아 열정의 날들을 위한 잠깐의 휴식일 터... 검은 모래 찜질로 정평이 나 있는 제주의 명소랍니다.
♤..♤ 풍경(風景) 서른 셋~ '올레꾼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괜히 기분이 우쭐해집니다.^^
♤..♤ 풍경(風景) 서른 넷~ 삼양 해수욕장 끝자락, 맑고 시원한 용천수가 쉼없이 흘러내립니다..♪
♤..♤ 풍경(風景) 서른 다섯~ 고즈넉한 '삼양포구'를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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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서른 여섯-서른 일곱~ '원당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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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서른 여덟-서른 아홉~ 마디마디 그 정성, 올레길을 터주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풍경(風景) 마흔~ 모녀의 나들이에 봄 햇살이 가득하고..♪
♤..♤ 풍경(風景) 마흔 하나~ 청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 풍경(風景) 마흔 둘~ 닭머루 동산이 지척입니다.. 나의 봄 노래를 전하며..♪
♤..♤ 풍경(風景) 마흔 셋~ 흙내음이 풍기는 올레길의 봄 향기가 좋다..♪
♤..♤ 풍경(風景) 마흔 넷~ 폭신폭신한 닭머루 동산 올레길을 아시나요..♪
♤..♤ 풍경(風景) 마흔 다섯~ 대섬에서 바라본 조천읍 전경..♪
'대섬'이라 하여 신촌 앞 바다에 떠있는 큰섬인줄 알았습니다.
한참을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다 문뜩... 절로 웃음이^^..
내가 정말 본토박이가 맞어?
♤..♤ 풍경(風景) 마흔 여섯~ 앙증스런 돌담밭 유채꽃의 향연을 올레꾼 여러분에게 전해올립니다..♪
♤..♤ 풍경(風景) 마흔 일곱~ 조천읍 마을안길... 어느 '시인의 집'을 지나며..♪
♤..♤ 풍경(風景) 마흔 여덟~ 오! 금잔화여..♪
나를 반겨주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하랴..
♤..♤ 풍경(風景) 마흔 아홉~ 제주 3.1운동의 성지... 조천 만세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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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쉰~ 제주올레 18코스 종점에서 인증 샷..♪
어느날엔가 고향 하도리 별방마을의 올레길을
걷는 행복한 상상에 빠져봅니다.
산지천 광장-사라봉입구-사라봉 정상-애기업은 돌-곤을동 마을터(5.1km)-화북(별도)포구-별도연대
- 삼양 검은 모래해변(9.2km)-원당봉 입구-신촌가는 옛길-시비코지-닭머루(14.5km)
-대섬-연북정-조천만세동산..18.8km(오전 9시30분 출발~ 6섯시간 반 소요)
(2011년 4월 25일~ 제주올레 18코스에서)
(~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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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san Jacks - 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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