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놀이...
바닷가 작은 조개비 주워와
알콜달콩 예쁜 새집을 지었습니다.
어엿이 밥상도 있어야 되겠고
뒹굴던 작고 귀여운 넙적 돌멩이 하나
나무 젓가락도 나란히 짝을 맞추고
밥이랑 국이랑 어느새 따근히 올려져 있네요.
바로 올레길 건너 올레삼춘네 집 예쁜 그 아이
서로 제집 들나들 듯 재잘거리며 오가던...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단상을 떠올리다 문득
그리움의 소꿉놀이 잔치상을 펼쳤습니다..
~ 2016년 11월 11일 아침에... 별방진 다시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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