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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코스를 걸으며(36)...

by 제주별방진 2021. 10. 27.

길...

 

(폭낭팀들과 함께... 길동무 하는 날...)

둘째날...

 

 

출발지 '광치기 해변'에서...

만나서 반가워요^^

2코스 동선이 선명하다.

 

 

하늘 맑은 날...

바람 불어와 좋은 날이다.

삼삼오오...

 

 

지척에 '식산봉'이 보인다.

내수면 깊숙히 짭쪼름한 바다 내음이 전해져온다.

억새자락 한들한들...

 

 

'식산봉' 전망대 오르는 길...

트멍난 길의 산세가 제법 가파르다.

태산이 높다한들...

 

 

하산...

 

 

저기요^^

오늘도 일곱가족의 행복한 표정들이 단연 으뜸이다.

서로를 보다듬고 안아주고...

 

 

길을 걸어간다.

억새핀 내수면이 멋스럽다.

한 발자욱 두 발자욱...

 

 

호수를 닮은 내수면 풍경이 선경을 이루었다.

풍경도 올레꾼도 그리 잘 어울린다.

물가에 비친 반영이 수채화를 그려내고 하늘가 하얀 구름이

솜털처럼 사뿐하다.

 

 

대수산봉 정상에서...

각자의 포즈로 포커스를 담아내고...

햇살 맑은 날...

 

어찌나...

 

 

일곱 가족의 올레 나들이...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한편 부럽기도 하여^^

 

 

'혼인지'... 제주큰섬의 개국의 전설이 펼쳐지는 곳...

신화의 유래가 큰 연못을 이루었다.

 

 

종착지 '온평포구'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흑흑흑^^
기약..!

~~~~~~~♤..~♤~~~~~~~

나는 늘 시상(詩想)의 바램을 꿈꾼다.
시린 감성이 뚝뚝...
가을의 서정도 그러하다.

어느것 하나 서투루 볼것이 없다.

아름답다는 것은..!
그 길 아끼고 보다듬고 안아주며
심신은 초록 여정으로 물들어 간다는 것..

우린 그길을 걸었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하며..!
오늘도...

2021년 10월 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시~Pm 5시, 15.6km : 광치기해변-온평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