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길동무 후기...
0. 일자 : 21.1127
0. 대상 : YMCA 김해지역 중.고학생 17명
인솔자 3명, 가디언 1명
총 21명
0. 안내자 : 이성관
0. 구간 : 대평포구~ 논짓물
(Am 10시- Pm 12시)
스스럼 없이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꾸밈없는 학생들의 표정이 환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겨우 300미터 정도 걸어왔을까?
'몇 킬로 정도 왔어요' 라며 제차 물어오는 바람에
절로 웃음이^^...
청춘의 심볼로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가을 햇살 포근합니다.
~~~~~~~~~~~♤..♤~~~~~~~~~~~
길 안내를 마치고 '예례생태공원에 다달아...
11월 끝자락이 지척이다.
각자의 몫으로 풍경을 이루었다.
가는 가을 오는 겨울...
'올레리본'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대왕천' 작은 폭포는 어떻고...
'물레방아' 그 내력을 내 어찌 알랴만은...
떨어진 낙엽이 운치를 더한다.
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실점을 이룬 저편의 풍경이 궁금하다.
늘 그러하다.
멀리 송악산과 산방산이 아스라히 오수의 꿈결에 잠겨있다.
군산의 날렵한 모양새가 이채롭다.
억새 깃털이 살랑살랑...
'대포포구'를 넘어왔다.
잠시 포커스를 맞추고 셧터를 눌렀다.
빛의 순간이 오묘하다.
큰섬 어디를 가든 밀감향기가 그윽하다.
농심의 바램도 그러하리라...
향기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일구고 가꾸어...
역 방향으로 걸어왔다.
익숙하다.
다시 기다림이다.
2021년 11월 27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1시~Pm 4시, 19.6km : 대평포구-월평아왜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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