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아카자봉 하는 날...
길의 동선이 변함없이 그곳에 서있다.
3일째 연속 안내여서 낮익은 얼굴들이 반갑기도 하여^^
'조개통' 길이 밀물로 차있다.
물빛 반영이 소롯하다.
어쩌랴...
'빌레동산'으로 빙돌아...
어디든 길은 이어져 있으니 찾아가면 그만이다.
색다른 발품 일지도 모르겠다.
'모작' 벤치에 앉아...
끈과 끈을 맺여주는 제주어의 인연들이다.
풀잎하나 돌멩이 하나...
어느것 하나 서투로 볼것이 없다.
제주올레 좋아요^^
오래오래...
햇살 포근하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뽐내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고...
늘 그렇듯이...
지천에 피여난 억새가 운치를 더한다.
제각각 멋으로...
풍경... 서로 어울림이다.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먼길 걸어왔네요.
느릿느릿...
도착지 남원포구 '올레안내소'에 다달아...
우리 다시 만나요... 흑흑흑^^
완주를 자축하며...
2021년 12월 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30분~ Pm 4시 30분, 19km : 표선해비치올레안내소-남원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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