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올레(코스별후기)/10코스(화순금모래-하모올레안내소)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43)...

by 제주별방진 2023. 3. 23.
♤..♤ 제주올레 완주여행 1월(18일차)...

 

출발지 10코스 올레안내소에서...
늘 반갑게 맞아주는 그곳 선생님께
감사하며...

올레야 가자^^...

 

작은 숲속 풀입 내음이 소롯하다.
폭신한 감촉이 보드랍다.
바람 잔잔하다.

걷기에 그리 좋을수가 없다.

 

'사근다리 오름'을 내려서다.
누런 새(띠)가 잔 풍경을 펼쳐놓았다.
누가 터놓은 길의 발품일까...

고맙기도 하여...

 

따스한 햇살이 보일 듯 말 듯...
길에서 누리는 여유가 한가롭다.
길도 올레꾼도...

 

어느 전망좋은 카페에서... 장샘께서 한턱
쏘셨네요.
달코롬하기가 어찌나...

 

박 이사님과 장쌤이 이곳 바다에서
무리지어 수영하는 고래떼를 만났다.
제주어로 일명 '곰새기'라고 부르는데...

행운이라며 무척 좋아들 하신다^^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알려준 덕분이다.

 

점심 식사후... 가성비가 으뜸이다.
그맛따라 호강하는 날이다^^

귀띰해준 김쌤께 감사두배...

 

'송악산' 둘레길을 돌고돌아...

길은 어느듯 '섯알오름' 초입으로 들어섰다.
그곳 '추모정' 아래 아픈 역사의 현장
다크리즘의 내력을 전하고...

'알뜨르' 비행장의 길었던 고난도 그러하다.

 

오늘로 100km 완주거리를 훌쩍 넘겨다네요.
밝은 표정이어서 더 더욱...
응원합니다!

 

길이 이어지고...

 

마중...
간세야 간세야...
다시 빈칸을 채우고...
 
 

각자 길을 걷는 의미가 다를지라도

그 길 사랑하면 그만이다.
어떤 모심(心) 들일까...

길에서 길을 찾아가다.
설레이다.
때론 기약의 기다림일지도 모르겠다.

오래오래...

 

종착지 11코스 올레안내소에 다달아...
늘 그러하 듯... 올레꾼이어서
행복한 사람들...

오늘도...

2023년 1월 18일~ 10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4시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