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꽃이 피여있는 곳... 간세와 어우러진 풍경이 소담스럽다.
'제주올레길 걸을수록 필요하다'...
풍경따라... 이리저리 둘러보다 살짝 포커스를 맞추었다... 빛의 향연이다.
얇은 솜털구름이 여린 햇살을 타고있다.
명암...
작은 숲속가를 거닐고 있다.
한적하다.
큰섬 어디를 가든 밀감향기가 진할 터이다.
농심의 정성이 영글어있다.
몽실몽실...
어느 밭담가에 내려앉은 넝쿨잎의 부드러운 곡선을 담아내고 있다.
아름답다.
내 눈에 그리 보이더이다.
엉또산장의 석가려... 햇질녘 더 아름다운 오두막이라 했으니...
물 한모금 목을 축이고...
감사하며...
고근산 초입...
이 길의 외로움도 이젠 익숙해졌다.
오히려 마음 편하다.
다시 작은 돌팡을 오르고...
정상에 오르다.
파란 간세가 선명하다.
오고가고...
걸어걸어...
하논을 올라와 그 속살을 쳐다보고 있다.
억겁의 세월을 품어안은 침묵이리라...
걸메생태공원에 다달았다.
언제나 반갑다^^
올레리본...
솜반천 흐르는 샘이 이제 천지연 폭포로 포효할 터이다.
물빛 속 반영이 잔잔하다.
어느 들꽃의 모양새가 잘 어울린다.
추억의 길...
풍경 속 오솔길을 오르고 있다.
꽃 향기 흩날리다.
올레꾼들의 쉼터...
그리 꾸미지않은 모습이 소박하다.
간세도 올레꾼도...
2023년 10월 6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서귀포뻐스터미널 올레안내소- 제주올레여행자 센터 : 15.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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