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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2코스(무릉생태학교-용수포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16)...

by 제주별방진 2017. 8. 20.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16)...


 초록세상 파란 물결따라 이내 마음도...

~ 6월의 어느 초여름날... 오늘도 난 이길을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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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돌아 4개월여 만에 다시 찾아오는 상봉의 길이다.

'무릉도원' 속 신천지 마을이라 했으니

이곳에 사는 토박이 분들의 심성은 어떨까...


사람사는 곳이 매 한가지라 크게 다를바야 있을까 만은

그 순박한 모습의 어진 미소가 고향의 향수를 쏙 닮아있다.


그 감성을 담아낼 수 있음이 길을 걸으며 누리는

올레꾼의 특권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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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하나-둘-셋~ 낮익은 길의 동선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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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넷-다섯-여섯~ 올레 12코스 쉼터에서..


'춘(술독)'과 '요강'이 보이고...

멋스럽게 꾸며진 작은 정원의 물줄기가

둥그런 분수를 뿌려내고 있다.



..♤ 풍경(風景) 일곱~ 동행..


'무릉리 보리수 그늘집'주인장께서 동네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다

지나는 길손을 불러 세운다.

들어와 쉬어가라며 커피까지 한잔 내 주신다.


인고의 세월을 손마디 마다 굵은살 그맇게 박히며 사시었을... 마음 찡하다.

차한잔 속 깊은 정을 내마음 한켠에 담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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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여덟-아홉~ 길이 이어진다..


혼자 걸으니 무엇보다 편하고 여유롭다.

이래저래 하다보니 이제서야...

길에서 얻는 선물은 무한의 축복인 듯 하다.



..♤ 풍경(風景) 열~ 어느 길섶에..


그 모습이 아름다운 까닭은 무었일까!

다시 밀알의 탄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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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하나-열 둘-열 셋-열 넷~ '녹남봉'에 올라..

그곳 정자에서 30여분을 머무르다 내려오는 발걸음이 상쾌하다.



..♤ 풍경(風景) 열 다섯~ '산경도예'..

미적 감각이 돋보인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작품이다.



..♤ 풍경(風景) 열 여섯~ '신도포구' 가는 길, 보리밭 너머 '수월봉'과 '당산봉'이 아스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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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일곱-열 여덟-열 아홉~ 6월의 바다가 싱그럽다..

강태공의 바램이 느긋이 세월을 낚고있다.

기다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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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스물 하나~ 그바다 속 형형색색 '수채화' 한점 어여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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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둘-스물 다섯~ 신도바당 '도구리' 통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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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여섯-스물 일곱~ 6월의 하늘 또한 가슴 시리도록..


문득 '산티아고' 파란 하늘이 보고싶다.

쭈욱 솟아오른 '포플러' 나무도...

그립다.



..♤ 풍경(風景) 스물 여덟~ 얕은 바다속 한켠에 졸린 햇님이 몰래 오수의 달콤한 단잠에 빠져있다..



..♤ 풍경(風景) 스물 아홉~ '한장동' 어느 담벼락에... 반가워요^^..



..♤ 풍경(風景) 서른~ 예쁜 찻집 길목에..



..♤ 풍경(風景) 서른 하나~ '엉앙길'... 어떤 풍경이 담겨지고 있을까... 사뭇 궁금도 하여^^..



..♤ 풍경(風景) 서른 둘~ 돌틈 사이로 생명의 끈질긴 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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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서른 셋-서른 넷-서른 다섯~ '당산봉' 전망대에 올라..


부지런히 발품을 팔지 않으면 그 풍경 또한 쉽사리 담아낼 수 가 없다.

바로 그자리에 서 있어야만..

하긴 나혼자만의 생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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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서른 여섯-서른 일곱-서른 여덟~ 태고의 풍경이 저랬을까... 신비롭다..



..♤ 풍경(風景) 서른 아홉~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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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마흔-마흔 하나~ 석양이  물들어간다..


두시간 여를 기다린 덕분에 담아내는 포커스이다.



..♤ 풍경(風景) 마흔 둘~ 다시 아랫쪽 능선으로 들어선다... 저녁 7시가 훌쩍 넘어섰다..



..♤ 풍경(風景) 마흔 셋~ '포구'로의 귀향은 아늑하다..



..♤ 풍경(風景) 마흔 넷~ 바람결 따라 살랑살랑 ... 고운 잎새가 그리 나부낀다..



..♤ 풍경(風景) 마흔 다섯~ 이제 내려가야 할 시간... 아쉬움도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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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마흔 여섯-마흔 일곱~ '생이기정'길을 휘돌아... 동화속 고운 길인가 싶다..



..♤ 풍경(風景) 마흔 여덟~ 꽃 한송이 옷깃에 여미여..



..♤ 풍경(風景) 마흔 아홉~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쉼터... 이럴때 아내와 저 곳에 앉아 소곤소곤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근데 내 바램과 달리 아내는 올레길과는 단단히 담을 쌓았다.

그래도 먹을 간식으로 토스토는 빠지지 않고

 챙겨주니 그나마 위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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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쉰-예순~ 석양... 노을진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들어있다..

하여~ 한참을 그리도 머물렀다...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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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예순 하나~ 저녁 7시 반경... 종착지 '용수포구' 간세에 당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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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예순 둘-예순 여섯~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저무는 날이 아쉬워 디카속 정원에 살짝 몇장 더...

고요한 저녁이다.


무릉생태학교-신도생태연못(4.4km)-녹남봉(5.4km)-신도포구(9.6km)-한장동마을회관(11.7km)

-수월봉(12km)-당산봉(15km)-생이기정(15.8km)-용수포구(17.1km)

(오전 10시 30분 출발~ 오후 7시 30분... 9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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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마음따라~

(2017년 6월 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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