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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이야기...

전어부부 이야기...

by 제주별방진 2011. 12. 21.
 
 
 
@@.. 전어부부 이야기...  




지난밤에 우리궁궐에서 해치운 전어 부부 입니다.


자양골 재래 시장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시길래 궁궐로 정중히 모시고와
온 몸의 비릿한  비늘을 때 벗기듯이 싹싹 벗겨내고 왕소금으로  버듬어
드린후에 뜨거운 불기운에 몸을  덮히고 엊그제 보령에서 진상해온 광천
마른김과 토굴 새우젓 가리비 젓에게 다시한번 정중히 시중을 들게하여
아름다운  왕비, 총명한 두 왕자와 함께 훌륭한 저녁식사를 하였답니다.
물론 御食은 철원에서 진상 올린
기름기 잘잘 흐르는 '오대미'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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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적해서..♪ 마음이 울적해서 길을 나섰네 지나간 옛 추억이 내 가슴을 울리는데 한 잔 술에 뜻대로 부르는 노래 임자 잃은 나그네 노래 샹데리아 불빛 속에 서성이면서 불러봅니다 그대 이름을 바보 같은 그대 이름을 이 밤도 내 마음은 이 밤도 이 마음은 아 빙글빙글 춤을 춥니다 날마다 생각나는 추억 때문에 오늘도 잊으려고 발길 따라 나섰네 한 잔 술에 뜻대로 부르는 노래 임자 잃은 나그네 노래 샹데리아 불빛 속에 서성이면서 불러봅니다 그대 이름을 바보 같은 그대 이름을 이 밤도 내 마음은 이 밤도 이 마음은 아 빙글빙글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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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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