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는다는 것은...
서로 배려하고 아끼고 보다듬고 그길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제주의 하늘이 말고 푸르른 날이다.
햇살 따스히 바람 살랑거리여...
우린 그길을 걸었고 행복했습니다.
'시흥올레'에서 길을 시작하다.
제주올레 완주자클럽 좋아요^^...
단순한 글귀가 아닐진대...
고풍스런 돌담은 어디로 가고... 안타까운 마음에...
'말미오름'을 내려서며... '오름' 그 이름 만으로도... 오래올래 변치않는 모습으로 남아있기를...
지척에 '다랑쉬' 오름이 느긋이 앉아있다.
'한라산' 자락 그 품에 안긴 봉우리들이 봉긋하다.
파란 하늘가 하얀 구름은 어떻고...
'알오름'을 오르다.
풀입향기 바람에 흩날리다.
행복한 미소도 함께여서 더 더욱...
포스... 누구일까요^^
늘 걸어도 늘 보아도 늘 새롭다.
어머니의 포근한 품속을 닮은 길이다.
도란도란 마음을 나누고...
'알오름' 정상에 서다.
살랑거리는 리본이 반갑다.
추억 한자락 곱게시리...
흙내음의 보드라운 기운이 전해진다.
빨리걷기 아쉬워 느릿느릿 이내 발품을 헤아리고 있다.
파릇파릇 온통 초록세상이다.
풍경화 한점 그려내다.
그저 일상으로 보는 시선이지만 늘 정겨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익숙하다.
'종달올레' 가는 길에...
작은 바다건너 '우도'가 봄바다에 떠있다.
성산포의 첫사랑을 간직한 섬...
'저 섬에서 한달만 살자...
한달만... 내 그리움이 없어질때까지...'
어느 시인의 설레임을 떠올리다.
길에서 만나는 인연들이 아름다운 꽃향기를 닮아있다.
그저 올레친구여서...
무엇을 더 바래랴!
소망... 그리고 행복... 싱그러운 날이다.
포커스...
부부(♡)... 오래오래...
성산 '일출봉' 초입에 들어서다.
억겹의 세월... 묵언의 침묵으로... 찾아주는 눈길이 많아 그리 외롭지는 않을 듯 하다.
이곳 분화구의 넓이는 39,325평이라는...
우리는 올레친구^^
옛적 이곳은 섬이였다.
가느다란 길목이 '고성리'를 이어주고 있다.
이제 그 이야기가 전설이 되여...
'성산 일출봉'을 뒤로하고... 우리는 올레친구^^
길의 종착지 '광치기 해변에 다달아~ 우리 다시 만나요... 흑흑흑^^...
기약...
2019년 4월 27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시~ Pm 4.30, 15km : 시흥올레입구-광치기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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