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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1코스(화모올레안내소-무릉생태학교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1코스를 걸으며(39)...

by 제주별방진 2022. 6. 18.
♤..♤ 제주올레 완주여행 4월(26일차)...
 

 

솔솔 보슬비 내리다.
길을 시작하는 마음들을 헤아려본다.
서로 올레벗이 되였다.

느릿느릿 걸을 심산이다.

 

 

꽃길 따라... '금잔화' 향기 그윽하다.
여린 빗망울을 살짝 머금어 있다.

 

 

올레 짝꿍^^

 

 

폭신한 흙길 내음이 보드랍다.
온통 초록 세상이다.
촉촉하다.

 

 

'모슬봉'에 오르다.

꼬옥...
차곡차곡 고운꿈이 농익어간다.
길도 올레꾼도...
 
 
 
'모작벤치' O/X 퀴즈가 한창이네요.
제주올레 '강보미' 연구원님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퀴즈도 풀고 상품도 타고^^...

~~~~~~~

모작은 '매듭'의 제주어로 사물, 사람,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다는 뜻을 담아 자연 순환의 의미를
실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획 되였다.

현재 폐플라스틱을 재생(업사이클링)하여
4코스 고요벤치(9), 11코스 모슬봉(2), 15코스 한림읍
귀덕리(4), 18코스 별도봉(6) 등 제주올레길에
총 21개의 모작벤치를 조성하였다.

모작벤치 제작에는 '제주올레'와 '락앤락',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참여했다.

(퍼온글)

~~~~~~~

 

 

제주올레 사랑해요^^

'길은 만든자의 것이 아니라 걷는자의 것'이라는...
그 길 아끼고 보다듬고 안아주며...
오래오래..!
 
 
 
우중올레... 시선 한자락 풍경(風景)을 이루었다.
물빛 반영이 한점 수채화를 그려내고...
길을 걷는 의미는 각자의 몫이다.

아름다운 날이다.

 

 

마중...
올레리본이 반갑기도 하여...
늘 그렇듯이...
 
 
 
'신평 곶자왈'을 남겨두다.
치유와 바램의 숲...
우린 그 길을 걸었고 행복했습니다.

올레꾼이어서 행복한 사람들..!
 
 
 
숲속 작은 음악회... ♬

어느 정자 쉼팡에 발품을 내려놓고...
'제주올레 완주여행' 분위기 메이커 퀸
'정소임' 님!

부드러운 곡조와 가락이 감성을 타고있다.
비오는 날의 음률이 詩心을 더한다.
그리 머물러있다.

 

 

먼길 돌고 돌아...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폭낭 한그루 그곳에 서있다.
긴 세월의 포용을 안고있을 터이다.
 
 
 
종착지 '무릉외갓집' 간세에서...
완주를 자축하다.
오늘도...

2022년 4월 26일~ 11코스 안내를 마치다.
(17.3km, 오후 4시 30분 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