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출발지... 모슬포 체육공원 올레안내소에서 간세를 만나다.
바람 잔잔하다.
포구의 정경이 호수를 이루었다.
느긋하다.
회색의 구름이 운치를 더한다.
이젠 간세의 설명도 척척^^...
숲속 내음이 향기를 더한다.
진하다.
느릿느릿...
'모슬봉'에 올라...
우린 다양한 포즈의 포커스를 원한다^^
올레꾼이어서 행복한 사람들...
~~~~~~~♤..♤~~~~~~~
점심 식사후...
가는 길 오는 길...
조금 어설픈 설명도 으뜸이다.
어느 밭담가 원주목 화살표가 서있다.
반갑기도 하여...
'신평 곶자왈' 초입...
가느다란 나무가지에 올레리본이 달려있다.
누군가의 정성으로 길라잡이가 되여...
'정개왓' 광장에서 잠시...
나 이뻐^^...
동심(童心)...
천덕꾸러기 '설덕'이 이제 올레길이 되여...
아끼고 보다듬고 안아주며...
오래오래...
소중하다.
저마다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일상의 이야기들이 소담하게 들려온다.
길에서 나누는 소중한 인연이다.
멍게 열매 알알이...
그 빛깔이 탐스럽다.
한 계절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폭낭가로 들어섰다.
태역밭 촉감이 폭신하다.
늦 겨울 풍경이 소롯하다.
길의 만상이 다양하다.
어느 길이든 그 발품이 어떠하랴...
서로 동행의 벗이 되였다.
종착지 '무릉외갓집'에 다달아...
우리 다시 만나요^^
오늘도...
2022년 2월 1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30분~4시 15분, 17.3km : 하모체육공원-무릉외갓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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