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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1코스(화모올레안내소-무릉생태학교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1코스를 걸으며(37)...

by 제주별방진 2022. 3. 12.

길...

 

 

출발지... 모슬포 체육공원 올레안내소에서 간세를 만나다.

바람 잔잔하다.

 

 

포구의 정경이 호수를 이루었다.

느긋하다.

회색의 구름이 운치를 더한다.

 

 

이젠 간세의 설명도 척척^^...

 

 

숲속 내음이 향기를 더한다.

진하다.

느릿느릿...

 

 

'모슬봉'에 올라...

우린 다양한 포즈의 포커스를 원한다^^

올레꾼이어서 행복한 사람들...

 

~~~~~~~♤..♤~~~~~~~

 

점심 식사후...

 

 

가는 길 오는 길...

조금 어설픈 설명도 으뜸이다.

어느 밭담가 원주목 화살표가 서있다.

 

반갑기도 하여...

 

 

'신평 곶자왈' 초입...

가느다란 나무가지에 올레리본이 달려있다.

누군가의 정성으로 길라잡이가 되여...

 

 

'정개왓' 광장에서 잠시...

나 이뻐^^...

동심(童心)...

 

 

천덕꾸러기 '설덕'이 이제 올레길이 되여...

아끼고 보다듬고 안아주며...

오래오래...

 

소중하다.

 

 

저마다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일상의 이야기들이 소담하게 들려온다.

길에서 나누는 소중한 인연이다.

 

 

멍게 열매 알알이...

그 빛깔이 탐스럽다.

한 계절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폭낭가로 들어섰다.

태역밭 촉감이 폭신하다.

늦 겨울 풍경이 소롯하다.

 

 

길의 만상이 다양하다.

어느 길이든 그 발품이 어떠하랴...

서로 동행의 벗이 되였다.

 

 

종착지 '무릉외갓집'에 다달아...

우리 다시 만나요^^

오늘도...

 

2022년 2월 1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30분~4시 15분, 17.3km : 하모체육공원-무릉외갓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