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출발지 모슬포 체육공원 올레안내소에서...
셋이서 오붓하게...
제주올레 좋아요^^...
빛바랜 돌담과 풀초가 잘어울린다.
어느것 하나 서투루 볼것이 없다.
소중하다.
'모슬봉'에 올라...
살랑거리는 바람이 시원하다.
저기^^...
낮은 밭담이 운치를 더한다.
밭안 가득 농심의 바램이 농익어 가기를...
흙길 풍경이 정겨웁다.
한줌 두줌 올레정성이 푸근히 담겨져있다.
모두가 길의 주인이였으면 좋겠다.
그 길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평곶자왈' 초입에서...
오후 햇살이 맑기도 하다.
파란 하늘가 하얀 구름이 솜처럼 나래를 펴고...
추억 한자락...
오래오래...
그 길에서...
길이 이어지고...
빛내림의 석양이 아름답다.
먼길 걸어걸어...
숲속 내음이 여운을 남기다.
우리 다시 만나요... 흑흑흑^^...
길의 끝에서...
풍경도 올레꾼도 서로를 닮아있다.
아끼고 보다듬고...
종착지 '무릉외갓집'에 다달아...
완주를 자축하며...
이제 한달여 '올레 축제의 장'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걷는다...
따로함께..!
2021년 9월 2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30분~4시 30분, 17.3km : 하모체육공원-무릉외갓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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