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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6코스(쇠소깍다리-제주올레사무국)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6코스를 걸으며(49)...

by 제주별방진 2024. 6. 21.

길...

 

'쇠소깍다리' 출발지에서... 혼자 걷는 길은 여유롭다.

느릿느릿...

 

어느 나무 가지에 매달린 올레리본이 다소곳하다.

길라잡이...

그 정성에 늘 감사하고 있다.

 

'쇠소깍' 물빛 어리여... 지척인 듯 '지귀도'가 납작 엎드려있다.

잔잔하다.

 

시인의 감성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도 하여...

여린 화폭이 곱기도하다.

 

소금막... 그때 그 시절의 삶의 내력이 전해지고있다

이제 올레길이 되여...

.

게우지 코지... 생이돌 모자바위가 먼 바다나간 남편과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터이다.

전설 속 이야기가 마음 찡하다.

 

'구두미' 포구에 다달아...

손에 잡힐 듯 '섶섬'이 가을 바다에 떠있다.

'윤슬' 반짝거리다.

 

어디를 가든 올레리본이 반갑다.

간세가 길의 동선을 가리키고 있다.

오늘도...

 

'털머위' 노란 색감이 발길을 멈추었다.

가까이 다가가 포커스를 맞추고...

돌틈사이 들꽃이 되여 나름의 유혹을 그려내고 있다.

 

도심속 올레길에도 어김없이... 야무지게 잘 동여메여 있다.

이제 친숙한 올레벗이 되였고...

 

서귀포 올레매일시장에 들어섰다.

한가하다.

훙정하는 아낙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종착지 제주올레센터 간세에 다달아...

'제주올레길 걸을수록 필요하다'

늘 그러하다.

 

2023년 10월 2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쇠소깍다리-제주올레여행자센터 : 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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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올레축제(11-12-13코스)  기념품 '라벨' 9,000개 완성... 봉사하는 마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