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 16코스~ 들꽃향기 드리운 그 길을 걷다..♪
'고내포구' 작은 용궁(龍宮)가
문어랑 새우랑 물고기 벗님들 푸른바다를 유영하고
그너머 빨간등대 살며시 고개를 내밀은
방파제 아랫쪽 바닷가, 강태공의
바램은 어떤 꿈일런지...
어느 길섶 들꽃향기 흐르던 날에...
~ 10월의 어느 가을날... 오늘도 난 이길을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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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하나~ '고내포구'... 문어랑 새우랑 물고기 벗님들... 용궁으로의 애틋한 귀향(歸鄕)은 언제쯤 이루어지려나..♪
♤..♤ 풍경(風景) 둘~ 올레길 발품이 시작되는 곳... 미답의 길이 아닌들 어떠하랴..♪
♤..♤ 풍경(風景) 셋~ '왜 이길을 걷고 있는가'... 스스로의 자문(自問)에 그저 내 유년시절의 아련한 회상일 듯도 하여..♪
♤..♤ 풍경(風景) 넷~ 가을을 담아내는 그 진한 멋스러움에 반하여..♪
♤..♤ 풍경(風景) 다섯~ 앞서가는 어느 올레꾼의 발품따라..♪
♤..♤ 풍경(風景) 여섯~ 세월을 낚는 강태공의 바램은 어떤 꿈일런지..♪
♤..♤ 풍경(風景) 일곱~ 저 아랫쪽 올레길을 걸어오다 '클린올레팀'을 만났습니다..♪
저 분들이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합니다.
♤..♤ 풍경(風景) 여덟~ "빨간등대'가 서있는 곳... 신엄포구를 휘돌아 '중엄새물' 가는 언덕배기에서..♪
♤..♤ 풍경(風景) 아홉~ 늘짝늘짝 우리네 삶도 한계단 한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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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열 하나~ '중엄새물' 그 맑디 맑은 용천수에 수채화를 풀어놓은 듯 영롱한 옥색물빛을 그려내고 있네요..♪
♤..♤ 풍경(風景) 열 둘~ 작은 억새 가을바람에 흩날리고... 그 너머 '중엄포구'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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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셋-열 넷~ 심술궂은 바람이 지나가는 곳... 가을 억새 한자락 파란 하늘가 여린 아쉬움을 머금옵고..♪
♤..♤ 풍경(風景) 열 다섯~ '쉼터'... 시인의 시상(詩想)을 담아내지 못하는 필체의 부족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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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열 여섯-열 일곱~ 뭍에서 마실나온 낭자님들... 바람불어 어여쁜 날^^..♪
조금 쑥스러운 듯^^... 두분의 고운우정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 풍경(風景) 열 여덟~ 어느길섶 이름모를 들꽃의 향기 바람되여 흐르고..♪
♤..♤ 풍경(風景) 열 아홉~ '구엄리' 마을 윗동네 어느 대문가... 색채짙은 '백록담' 풍경을 감상하며..♪
♤..♤ 풍경(風景) 스물~ 지나는 길손 눈길한번 주는 이 없는 야생의 풀섶에서도 묘한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듯 하네요..♪
♤..♤ 풍경(風景) 스물 하나~ '수산봉' 오르는 길목따라..♪
♤..♤ 풍경(風景) 스물 둘~ '그래'... 이 가을의 청초(淸楚)함을 나홀로 사랑해야겠다..♪
♤..♤ 풍경(風景) 스물 셋~ '수산 저수지'... 둑방길 쉬엄쉬엄 이내 심사(心思)를 전하며..♪
♤..♤ 풍경(風景) 스물 넷~ 어느 돌담집 처마곁에 피여난 붉은 장미의 유혹이여..♪
♤..♤ 풍경(風景) 스물 다섯~ 구불구불 올레길이 이어지고... 여러송이 분홍의 색채가 곱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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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여섯-스물 일곱~ 저 '날틀'에 몸을싣고 뭍 소식 가득 전하올 진대..♪
♤..♤ 풍경(風景) 스물 여덟~ '올레리본'... 올레길 길라잡이가 되여 지나는 길손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전하고 있을 터..♪
♤..♤ 풍경(風景) 스물 아홉~ '석류'... 터질 듯 농 익은 가을맛이 진하게 익어간다..♪
♤..♤ 풍경(風景) 서른~ 10월의 초록 올레길에 가을햇살 따스히 내리고..♪
♤..♤ 풍경(風景) 서른 하나~ 길이 끝남과 시작이 교차하는 곳... 이제 먼길 걸어온 올레발품을 이곳에 내려놓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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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령1리 사무소' 올레 16코스 종착점에 당도하여..♪
지나는 총각에게 부탁하여 인증 샷~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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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내포구- 다락쉼터(0.5km)- 신엄포구(1.5km) - 중엄새물(3.8km)- 구엄포구(4.8km)
- 수산봉 둘레길(6.4km)- 곰솔(7km)- 수산밭길(9.6km)- 항파두리(12.6km)
-고성천길(13.7km) -청화마을(16.1km) -광령1리사무소(17.8km)
(오전10시 출발~ 오후 4시 30분.. 6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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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마음따라~
(2013년 10월 19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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