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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8코스(간세라운지-조천만세동산)

2014년 올레홀릭 3월정모~ 18코스 올레 이야기(7)...

by 제주별방진 2014. 3. 21.

@@.. 제주올레 18코스~ 흑백풍경 그려진 그 길을 걷다(7)..♪

 

~ 흑백 사진속 기억 너머로 몽실몽실 떠오르는 그 시절의 단편의 조각들...

제주시 '동문로타리' 와 '산지천' 광장!

1974년도에 하도리 별방마을에서 이곳 제주시로 유학^^을 온 후 줄곧 내 삶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니 이제 제2의 고향이라 불러도 됨직한데...

 

그 시절 제주시내엔 우마(牛馬)차 반 자동차 반이 엉키여 온통 길거리를 누벼였다.

'성안(城內)' 아랫쪽 '남수각' 양편으론 초가집이 즐비했고...

지금도 선명히 떠오르는 산지천 복개건물의 입간판 형상들~

'경해식당', '형제 전업사'... 또한 길 건너편 우측으로 멋스럽게 자리잡았던

시네마우스 '동양극장'의 선전용 포스터 그림들...

 

세월이 흘러흘러... 어제인 듯 산지천에 복개건물이 헐리고

이제 맑은물과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여나 제주시민의 산책로 겸

제주올레길로 탈바꿈하였으니 이를두고 어언 '격세지감'이라...

옛 추억의 희미한 단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그시절의 아련한 그리움들이여...

 

봄햇살 따스한 3월의 어느날...

어우렁 더우렁 울님들과 어우러져 이 길을 걷는 오붓함이 참으로 좋다.

놀멍 쉬멍 걸으멍 늘짝늘짝 하간더래 새경도 보멍

구수한 막걸리도 혼잔씩 쭈욱 들이키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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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의 어느 초봄날... 오늘도 난 이길을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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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하나-둘~ 제주시 '동문로타리'와 '산지천' 광장... 그 옛날의 영화(榮華)가 머물러 있는 곳..♪

'칠성통'을 아시나요... 동문로타리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었던 제주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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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셋-넷~ 어우렁 더우렁 모다드렁... '만나서 반갑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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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風景) 다섯-여섯-일곱~ 길...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보다..♪

제주올레 올레님들... '요디꼬지 오젠들 허난 복삭 소가수다'^^ 

 

♤..♤ 풍경(風景) 여덟~ '산지천'... 동부두 옆 작은 금산을 끼고 흐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였으니..♪

그 옛날 작은 '금산'은 도로확장 하느라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젠 맑은물이 흐르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여나는 제주시민의 산책로 겸 올레길이 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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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아홉-열 넷~ '랄랄라 룰룰루'... 발걸음도 가벼히 제주시 동문 로타리 '해병혼' 탑을 지나갑니다..♪

 

♤..♤ 풍경(風景) 열 다섯~ '사라봉' 가는 길.. 어느 집 대문가에 놓여진 반가운 인사글에 잠시..♪

 

 

♤..♤ 풍경(風景) 열 여섯~ '예... 올레코스 고라주난 촘으로 고맙수다예^^... 이곳 주인장의 따스한 마음씨가 전해오던 날..♪

 

 

♤..♤ 풍경(風景) 열 일곱~ '사라봉 등대'... 앙증맞은 우영밭도 보이네요..♪

~ 30여년전 사촌동생이 이곳 등대관사에 살던 어여쁜 낭자와 백년가약 결혼 하던 날...

신랑 들러리로 따라와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푸짐하게

대접 받았다는 이야기가 이젠 전설이 되여^^

 

♤..♤ 풍경(風景) 열 여덟~ '별도봉'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화북동' 전경... 왼쪽으로 '화북포구'가 보이네요..♪

 

♤..♤ 풍경(風景) 열 아홉~ 별도봉 아래 넓으른 태역(잔디)밭은 학생시절 소풍코스의 단골 장소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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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스물 하나~ 서로 빙 둘러앉아 오찬의 맛있는 향연을... '이거 먹어봅써... 저거 먹어봅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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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둘-스물 셋-스물 넷~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비상(飛上)의 순간이기에^^..♪

공중부양... 우리네 마음도 저 하늘 높이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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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측에 '별방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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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다섯-스물 여섯~ '곤을동' 터... 언제나 물이 가득찬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마을..♪

제주 4.3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곳 '곤을동' 마을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고개숙여 잠시...

 

 

♤..♤ 풍경(風景) 스물 일곱~ '안을동' 내천길을 따라 따스한 봄 햇살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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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스물 여덟-스물 아홉~ 어느 길섶 '금잔화' 피여난 오후의 일상을 그려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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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서른-서른 하나-서른 둘~ '화북동' 마을 안길... 어느 아담한 북 카페 쉼터에 잠시 올레발품을 내려놓고..♪

 

 ♤..♤ 풍경(風景) 서른 셋~ '올레女'님... 사월(四月)의 새신부(♡)... 축하드려요..♪

 

♤..♤ 풍경(風景) 서른 넷~ '올레女'님... 언제나 해맑은 미소가 일품이네요..♪

 

♤..♤ 풍경(風景) 서른 다섯~ 늘상 높은 파도에 큰 물결이 밀려온다는 뜻인 '벌랑포구'..♪

하지만... 오늘은 잔잔한 호수의 눈망울을 닮았네요.

 

♤..♤ 풍경(風景) 서른 여섯~ 어우렁 더우렁 하간더래 새경도 보멍... 늘짝늘짝 올레길도 걸으멍^^..♪

 

♤..♤ 풍경(風景) 서른 일곱~ '어드래 배리지 마랑 사진 잘 찍어줍서 양'^^... 삼양해수욕장 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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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서른 여덟-서른 아홉-마흔~ '동심(童心)... 방벽위에 올라 '철수'랑 '영희'랑^^..♪  

 

 

♤..♤ 풍경(風景) 마흔 하나~ 삼양해수욕장 정자쉼터... 올레길도 식후경이라 오손도손 모여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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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마흔 둘-마흔 셋~ '선남선녀(善男善女)... 봄의 노란(흑백일 지언정^^) 유채꽃 향기를 아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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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마흔 넷-마흔 다섯~ '신촌가는 옛길'... 그 옛날 삼양 사람들이 신촌마을로 제사먹으러 가던 길..♪

 

♤..♤ 풍경(風景) 마흔 여섯~ 저 멀리 함덕 '서우봉'이 보입니다... 느릿느릿 올레꾼의 발품이 이어지고..♪ 

 

 

 

♤..♤ 풍경(風景) 마흔 일곱~ 어느 밭담가 물저장고 벽면에 그려진 그시절 제주여인들의 생활풍경이 곱게도 그려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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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마흔 여덟-마흔 아홉~ 돌담밭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해풍에 젓은 마음 시인의 시상인 듯 하여^^..♪

 

♤..♤ 풍경(風景) 쉰~ '시비코지'... 먼저 떠난 친구의 애절함을 어느 제주 시인이 세웠다는 시비가 있는 곳..♪

 

 

♤..♤ 풍경(風景) 쉰 하나~ '시선집중'... 사진의 역사는 폼생폼사라 하였으니^^..♪

 

♤..♤ 풍경(風景) 쉰 둘~ 길따라 마음따라...'닭머루' 가는길에..♪

 

♤..♤ 풍경(風景) 쉰 셋~ '닭머루' 정자쉼터에서... 막걸리 한병(실은 조금^^) 쭈욱 캬!... 그맛 참으로 일품이로고..♪

 

♤..♤ 풍경(風景) 쉰 넷~ 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우리는 올레친구..♪

 

♤..♤ 풍경(風景) 쉰 다섯~ '올레女'님... 두분의 올레우정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 풍경(風景) 쉰 여섯~ '올레男'님... 신촌리 마을 어느집 처마를 배경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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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비상(飛上)을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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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쉰 일곱-예순 둘~ 그 날개짓에 작은 소망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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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風景) 예순 셋~ '신촌포구'... 이곳이 둥근 아치의 '오작교'일 듯 하기도 하여^^..♪

 

♤..♤ 풍경(風景) 예순 넷~ 올레길 길라잡이... 조천 '만세동산' 가는 길..♪

 

♤..♤ 풍경(風景) 예순 다섯~ '올레女'님... 미소가득 유채꽃 향기를 닮으셨네요..♪

 

♤..♤ 풍경(風景) 예순 여섯~ 한사람 두사람 그리고 아홉사람... 여린 봄날의 추억 한자락 이곳에 곱게 남겨두고..♪

 

♤..♤ 풍경(風景) 예순 일곱~ 먼길 돌고돌아 휘돌아 서는 길... 저녁 햇살도 뉘엿뉘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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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만세동산' 18코스 종착지에 당도하여... '요디꼬지 걸어 오젠들 허난 복삭 소가수다'^^

~ 이번 3월 정모에 동행하신 울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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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 광장-사라봉입구-사라봉 정상-애기업은 돌-곤을동 마을터(5.1km)-화북(별도)포구

-별도연대- 삼양 검은 모래해변(9.2km)-원당봉 입구-신촌가는 옛길-시비코지

-닭머루(14.5km)-대섬-연북정-조천만세동산(18.8km)

(오전 10시 출발~ 오후 5시... 7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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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6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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