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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후기록...

별방진의 '산티아고' 후기록(3)...

by 제주별방진 2015. 12. 12.


                                 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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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13일(화)~

  오전 8시 30분경 '동방항공' 상해 경유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르다.

  두시간여 하늘 여행이 길게 느껴진다.

  기내식은 조금 느끼하긴 하지만 먹을만 하다.

  두시간을 날아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하여 환승대로 곧바로 직행...

  입국심사대로 간 후 다시 검색대로 가니

  그곳 검색요원이 눈초리가 매섭게 앞선 사람들의 짐을

  일일히 조사한다.

  '삐' 소리가 나면 무조건 하나씩 압수한다.

  그래도 나는 무사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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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시간여를 더 기다려 정오 12시 반경 드디어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설레임과 동시에 긴장감이 밀려온다.

  장장 12시간의 하늘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기내식 두번에 간식 한번이 나오는데

  기내 에어콘 찬바람 때문에 코감기에 걸려 '산티아고' 길에서 몇일을 고생했었다.

 

 

 

  프랑스 시간으로 19:30분경(한국시간 14일 오전 2시 30분 경)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 입국심사대로 직행하니 그곳 경찰의 인상역시 매섭기는 하나 의외로 입국심사가 간단하다.

  프랑스 '파리'에 왔다는 감개무량도 잠시 이제 오로지 나혼자라는 생각에 긴장감과 초조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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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제 내일 '산티아고' 카미노의 시작점 프랑스 국경마을 '생장 피에르포르'로

  가기전 공항에서 1시간 거리인 '몽파르나스'역 근처에 있는 한인민박집에

  가기위해 리무진뻐스 정류소를 물어물어 찾아가니 그곳에 앉아있던 50대 가량

  아줌마가 자기도 그리고 간다고 손짓몸짓으로 알려줘서 첫장부터 뭔가 일이

  잘 풀릴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국제공항에서 '몽파르나스'역을 가기위해선 에어프랑스 리무진 '리건4'를 타야한다.

  한시간여만에 '몽파르나스'역에 도착 그 아주머니에게 고맙다는 인사을 한 후

  시간을 보니 이미 밤 9시 30분경(한국과 7~8시간 차이가 남)...

 

  구글맵으로 거리지도를 출력하여 여러번 길을 익혔지만 막상 내리고보니

  동서남북이 어디가 어딘지 도무지...

  이사람 저사람 남녀노소 구분없이 물어물어 드디어 구석진 한인민박집을 찾아가다.

  프랑스가 선진질서가 잘 되여서인지 길을 물어보는 즉시 핸폰을 꺼내여

  구글맵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잘 설명해주는 친절함이 있다.

 

  '띵동'... 한인민박집 초인종을 누르고 한국말 잘하는 프랑스 아가씨가 몇가지

  예약사항을 확인하곤 하룻밤 묵을 침대를 배정해준다.

  근데 그곳 이모라고 부르는 주방 아줌마가 누구에게든 퉁명스럽기 그지없다.

  원래 성격이 그렇단다. 같은 한국인이면서도 꼭 남의나라 사람같은...

  그래도 다음날 김치찌개로 나온맛은 괜찮은 편이다.

  궂이 다른사람들에게 제차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민박집니다.

 

  프랑스의 밤이 깊어간다.

  헌데 그곳에 함께 묵은 한국인 청년 둘이서 코고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한다.

  서막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