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의 햇살이 따스하다.
혼자걷는 여유가 고즈넉하다.
길을 찾아가는 마음이란...
혼자걷는 여유가 고즈넉하다.
길을 찾아가는 마음이란...
낮익은 모습이다.
우린 올레친구가 되였고...
울담너머 슬레이트 집 한채... 향수이다.
저지오름 쉼터... 쉬엄쉬엄 여민 발품을 내려놓다.
소롯하다.
그곳에서 어느 가족을 만났습니다.
행복이란!...
어느 바람결 홀씨되여...
이정표... '독도'까지 638km...
'독도는 우리땅'..!
마른가지에 '올레리본'이 하늘거리고 있다.
새순의 계절을 그리워 하고 있을지도...
휘돌아 서는 길목에 '팽나무'가 지키고 서있다.
오랜 세월 풍파를 아우르고...
침묵의 고요는 묵직함이다.
정겨운 길이다.
언젠가부터 '빛내림'의 향연을 담아내고 있다.
틈새로 비치는 강렬함이 선명하다.
머무름의 순간이 좋다.
무조건의 선물이다.
감사하며 이길을 걸어야지...
내가 이길을 걷고있다.
행복하다.
역올레 '용수포구' 종착지에 당도하여~ 날이 저물어가고...
2017년 12월 26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30~5.30, 14.5km : 저지예술정보화마을-용수포구)
(Pm 1.30~5.30, 14.5km : 저지예술정보화마을-용수포구)
어둠이 내렸다.
고즈넉이 노을빛 한줄기 푸근하다.
올레꾼이어서 행복하다.
어디 나만 그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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