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3코스를 걸으며(21)...

낯익은 얼굴들이 반갑다.
오랜 친구인 듯...
길에서 얻는 즐거움이다.

그 길따라...

  

'용수포구'에서 길을 시작하다.
비도 멈추었고...

밤새 내린비로 작은 호수를 이루었다.
조심조심...

제주국제학교 선생님들... 2번째 완주를 마쳤다는...

'길에서 묻다'... 소중한 인연이다.

'용수저수지'... 물빛 고요히...

봄날 추억쌓기...

징검다리...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산딸기가 지천에...

차곡차곡...

내일 첫자봉을 맡으실...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26기 선생님들...
팀웍도 최고... 기대됩니다.
화이팅!

지나가는 동네삼춘에게 인사도 건네고...
'삼춘 소감수다^^'...

아리랑 고개를 넘고넘어...

'저지오름' 초입에서 잠시...
무슨 이야기를 전하고 있을까...
바람 산들거리다.

'저지오름'을 오르다.
숲향기 솔솔...
'자금우' 빨간 열매가 가만 고개를 내밀고 있다.

휴식...

어느 길에서... 다시 기약을 남기다.

오후 햇살이 가득하다.
어느 봄날에...

2018년 5월 13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Pm 3.30, 14.8km : 용수포구-저지예술정보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