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아카자봉' 함께걷기...
'현승철' 선생님 안내로 20코스를 걸었습니다.
바람이 세차다.
제주의 바람따라 그 길을 걷노라면 몸도 마음도 상쾌하다.
낮으막이 둘러쳐진 밭담의 정취가 운치 만점이다.
풍차의 울림이 초원의 포효인 듯...
어느 겨울날의 소롯한 발품이다.
'김녕 서포구' 출발지에서... 길을 시작하다...
우리는 올레친구^^
숨비소리... 그 시절 애환의 소리가 생생히...
'성새기. 해변을 스치다.
옷깃을 단단히 여미였다.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영광의 일등^^... 상품으로 자봉 선생님이 찬조한 귀한 담금주...
길은 그랬다.
누군가에는 추억의 장으로...
어느님에게는 애틋한 사연으로...
각자의 의미가 다를지라도 그 길 사랑하는 마음은... 사랑(♡)이다.
무엇이 이리도^^...
시선... 그곳에 너른 바다가 있었다.
옥빛 색감이 그려진 영롱한...
겨울 추억 쌓기...
높이 높이... 사뿐이...
마중... 올레리본이 가느란 나무가지에 달려있다.
매번 반가움이다.
이젠 서로 친숙한 올레도반이 되였다.
꿈... 하늘을 날으는...
슈웅...
주체할 수가 없다^^
어느 밭담자락... 작은 빌레동산에선...
꽃속의 남자...
길이 이어진다.
푸근하다.
멋이란... 바로...
쉼팡에 내려 앉았다... 옹기종기...
'올레야 날아라'^^
세화리 바당... 익숙한 풍경이다.
길을 휘돌아 선다.
지척에 간세가 오붓이 서 있다.
기다림이다.
꼬옥...
20코스 종착지 '제주해녀박물관'에 당도하여...
(21명 완주)
수고하신 자봉 선생님에게 박수를... 완주를 자축하며...
2018년 1월 2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Pm 4시, 17.4km : 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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