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손님들 '송악산' 초입까지
길 안내를 끝내고...
이제 화순 역올레 시작점으로 갈 요량이다.
도무지 뻐스가 오지 않는다.
'사계리' 까지 종종 걸음으로 내달렸다.
봄바람 살랑거리다.
푸르른 날이다.
저 쉼터에 앉아 풍경속 시선을 벗삼아
그저 느긋이 머물렀으면 좋으련만...
오후의 일상이 기울어간다.
~~~~~~~~~~
'화순' 올레 안내소 출발지... 오후 3시 30분 자락을...
길을 시작하다.
길을 시작하다.
익숙하다.
밭담안 마늘이 영글어간다.
햇살 좋은 날에...
밭담안 마늘이 영글어간다.
햇살 좋은 날에...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감미로운 음악이 흐른다.
너무 깔끔하다.
올레길 화장실의 표본인 듯 하다.
언제 한번 이곳에 들러보시라^^
너무 깔끔하다.
올레길 화장실의 표본인 듯 하다.
언제 한번 이곳에 들러보시라^^
'황개천' 자락... 오솔길이 이어진다.
고운 길이다.
아끼며 한 발자욱 두 발자욱...
포근하다.
아끼며 한 발자욱 두 발자욱...
포근하다.
작은 숲속가...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를 전해오길래 나도 '안녕'^^...
우린 서로 올레 친구가 되였다.
이미 오래전에...
먼저 인사를 전해오길래 나도 '안녕'^^...
우린 서로 올레 친구가 되였다.
이미 오래전에...
'진모르' 가는 내리막이다.
어느 여름날 시원한 바람에 한참을...
낮설지 않은 풍경이어서 좋다.
어느 여름날 시원한 바람에 한참을...
낮설지 않은 풍경이어서 좋다.
초록길... 흙내음 솔솔...
'월라봉' 중허리에 올라...
매번 들르는 나의 단골 포커스이다.
명암을 아우르고...
매번 들르는 나의 단골 포커스이다.
명암을 아우르고...
석양으로 물들어간다.
바다 정원이 호수인양 고요하다.
옹기종기 처마를 맞대고 있다.
바다 정원이 호수인양 고요하다.
옹기종기 처마를 맞대고 있다.
태고의 신비는 아닐지라도...
오랜세월 침묵의 그늘 인듯하다.
어떤 아픔의 역사도 품어안고...
오랜세월 침묵의 그늘 인듯하다.
어떤 아픔의 역사도 품어안고...
'월라봉'을 내려서다.
그림자 드리웠다.
그림자 드리웠다.
'볼레낭' 길을 휘돌아...
'박수기정' 쉼터... 잠시 물 한모금 목을 축이다.
오후 5시 반이 훌쩍 넘어섰다.
나홀로 고즈넉하다.
오후 5시 반이 훌쩍 넘어섰다.
나홀로 고즈넉하다.
'몰질'을 내려섰다.
빛내림의 순간이 아름답다.
고요하다.
9코스 역올레 종착지 '대평포구'에 당도하여...
날이 저물어간다.
2018년 3월 6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3.30~6.30, 7.5km : 화순금모래해변-대평포구)
날이 저물어간다.
2018년 3월 6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3.30~6.30, 7.5km : 화순금모래해변-대평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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