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를 훨씬 넘긴 오후이다.
늦게 길을 나섰다.
조금은 햇살이 따가운 듯 하다.
바람 살랑거리다.
늦게 길을 나섰다.
조금은 햇살이 따가운 듯 하다.
바람 살랑거리다.
이내 발품을 시작하다.
일상의 걸음이다.
늘...
이곳에 올때면 늘 이 풍경을 담아내곤 한다.
고향 별방마을 어귀담을 퍽이나 닮아있다.
정겨움이다.
해안가로 내려섰다.
물빛 고요하다.
오래 포커스의 시선을 머무르다.
물빛 고요하다.
오래 포커스의 시선을 머무르다.
쉼... 포구의 일상이다.
잔잔하다.
잔잔하다.
조천 마을... 어느 무인 카페에서...
메밀꽃 피여나...
난 꿈을 꾼다.
설령 그 꿈의 원형을 모른들 어떠하랴...
어느 올레집 아이의 그리움 같은 것!
바다 내음이 여리게 어우러져 있다.
어느 시인의 시상을 빌려와 중얼거려본다.
아름다운 날이다.
'닭모루' 해안가...
아장아장 작은 물결이 밀려왔다 밀려갔다...
꼬옥 안아주고 싶은 마음에^^
아장아장 작은 물결이 밀려왔다 밀려갔다...
꼬옥 안아주고 싶은 마음에^^
'원당봉' 가는길에...
어느 부부를 만났습니다. 다정히 잉꼬를 닮은(♡)...
아카자봉 소개도 곁들여^^
아카자봉 소개도 곁들여^^
신촌 옛길... 조금 휘돌아서면 편한(?) 시멘트길이...
안타까운 마음에...
낮은 밭담따라 이어진 그길을 떠올려봅니다.
아쉬움만 가득히...
안타까운 마음에...
낮은 밭담따라 이어진 그길을 떠올려봅니다.
아쉬움만 가득히...
산사의 풍경소리 은은히...
빨간등대가 서있는 포구... 만선의 꿈결을 그리고 있다.
가고 오는 사람들...
엄마손 꼬옥 잡고...
날이 저물어가네요.
걸어걸어...
행복합니다.
어둠이 내리고...
'산지천'가에 다달았습니다.
물가에 비친 반영이 고요하네요.
오가는 이들도 드문드문...
분주한 시장 속 풍경도 이제 서서히...
'남수각' 벽화마을을 수 놓으며...
골목길...
아련하다.
골목길...
아련하다.
도심으로 들어섰다.
이길 또한 올레길이다.
생각 나름이다.
이길 또한 올레길이다.
생각 나름이다.
길의 종착지에 다달았다.
역올레 18코스...
선명하다.
2018년 5월 1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30~Pm 8.30, 19km : 조천만세동산-간세라운지)
역올레 18코스...
선명하다.
2018년 5월 1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30~Pm 8.30, 19km : 조천만세동산-간세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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