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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 풍경속으로..

초록 5월에...

by 제주별방진 2018. 5. 27.
제주시 삼양동 집에서 '하도리'까지는
뻐스로 50분여...
고향가는 길이다.

'창흥동' 일주도로 정류소에서 내렸다.
정오가 넘은 시간이다.
바람이 싱그럽게 넘실대고 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이길을 걷고있다.
조금은 어색해진 풍경에 낯설음도 따라온다.
멋적기도 하다.


동네 옆으로 철새도래지가 펼쳐져 있다.
너른 정원이다.
그 정원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의 표정이
궁금하다.

아마도...^^




엉성한 가지에 매달린 리본이 반갑다.
한 두번 마주하는 일도 아니거니와
만날적마다 눈 인사를 전해온다.

'올레길 오래오래 사랑해주세요'...

아무렴! 내가 올레집 아이 샛 패락시였는데^^
그때 그시절 '별방진'성을 주름잡던...
이제 어른이 되여 이길을 걷고있다.


'지미봉' 아래... '네잎클로바'를 찾고있는 예쁜 소녀를
만났습니다.
마냥 웃음띤 얼굴에^^

그건 그시절의 아름다운 꿈이겠지요.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을...
소녀의 꿈이 몽실몽실 피여나기를...


올레길에서 만난 일곱번째 잉꼬부부(♡)로
제 디카 일기록에 올렸네요.
이제 두코스를 걸으면 완주를 마친답니다.

축하합니다!
제주올레길에서 소중한 추억 가득 담으시기를...
쉬엄쉬엄...


꼬옥...


'종달바당'에서... 잠깐의 동행이였습니다.
서로 완주를 자축하며...
자봉 선생님에게 수고의 박수도 함께...



'종달마을' 폭낭쉼터에서 아쉬움을 남기다.
기약이다.

~~~~~~~

이곳에서 점심 식사 후...

1코스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시흥포구'에서 잠시...



이곳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인솔교사 없이 자율로 올레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잠깐 올레길을 소개하고 단체사진을 찰칵..
스스럼없는 밝은 표정들이 보기 좋습니다.
호연지기...
제주올레길에서 추억 가득 담아내기를...



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8년 5월 21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바람 잔잔도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