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경이다.
'저지리' 마을에 내려섰다.
올레길 발품이 시도 때도 없다^^
나홀로 느긋하다.
'저지리' 마을에 내려섰다.
올레길 발품이 시도 때도 없다^^
나홀로 느긋하다.
길이 이어지고...
'강정동산'을 돌아 이곳에 머무르다.
물 한모금 목을 축이고...
아직도 배낭속 한켠에 방울 토마토가
있으니 부족할 것이 없다.
마음 넉넉하다.
'문도지' 오름을 오르다.
풀벌레 소리 찌르르르....
어느 길섶가에...
잠시 발품을 내려놓다.
늦은 오후이다.
그리 바쁠일도 없거니와..
적막하다.
흔적...
간세리본이 선명하다.
적막하던차에 반갑기 그지없다.
길라잡이...
익숙한 풍경이다.
친숙하다.
꽤나 이길을 걸은것 같다.
청미래 방울들이 초롱초롱 동글거리고 있다.
옥구슬 청구슬 조롱조롱 꽤매여...
초록세상이다.
산딸기 몇송이 가지에 달려있다.
봐주는이 없어도 그만의 뽐을 내고있다.
오래오래...
'origin of sulloc'... 설록차의 고향..!
그곳에 다달았다.
쉼터... 누군가 고운 마음을 전해놓았다.
흙내음 풀잎 한자락...
스쳐지나는 바람결이 시원하다.
나비와 꽃술...
꿀향기 꽃향기에 취하다.
날이 저물어간다.
2019년 7월 2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3시~7시, 9.4km : 저지예술정보화마을-오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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