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포구'에 이르렀다...
조그만 태우배 한척 고즈넉이 떠있다.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물빛 속 반영이 아장거린다.
조그만 태우배 한척 고즈넉이 떠있다.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물빛 속 반영이 아장거린다.
조금 쌀쌀하지만 가을 햇살이 따스한 날이다.
길 위에 펼쳐질 풍경들이 떠오른다.
'통오름' 은빛 억새가 하늬바람에 반짝일 터이다.
길 위에 펼쳐질 풍경들이 떠오른다.
'통오름' 은빛 억새가 하늬바람에 반짝일 터이다.
오붓이 길을 따라간다.
어느새 친숙해진 모습들이 좋기도 하여...
어느새 친숙해진 모습들이 좋기도 하여...
한줌 두줌 올레 정성으로...
하늘... 구름... 바다...
낮은 밭담자락 싱그러운 바람도 그렇고...
끝모름 없이 가을 예찬이 한창이다.
이리 좋을 수가 없다며^^...
난들...
올레길에서 얻는 으뜸의 행복이다.
낮은 밭담자락 싱그러운 바람도 그렇고...
끝모름 없이 가을 예찬이 한창이다.
이리 좋을 수가 없다며^^...
난들...
올레길에서 얻는 으뜸의 행복이다.
여심... 코스모스 한들한들...
어느 길섶가 화사히 피여있다.
어느 길섶가 화사히 피여있다.
이제 온 섬에 밀감향기 그윽하다.
긴긴 여름... 농부의 땀방울이 송송 맺혀있다.
한알한알 오렌지 색으로 곱게 단장을 하고있다.
긴긴 여름... 농부의 땀방울이 송송 맺혀있다.
한알한알 오렌지 색으로 곱게 단장을 하고있다.
쉼터... 어느 예쁜 카페에서...
문이 잠겨있지만 화장실을 개방해 놓았네요.
그 고운 심성에 감사드리며...
문이 잠겨있지만 화장실을 개방해 놓았네요.
그 고운 심성에 감사드리며...
'통오름'을 내려서다.
어떤이는 사색의 시구를 담아낼 터이고...
각자 나름의 의미이다.
어떤이는 사색의 시구를 담아낼 터이고...
각자 나름의 의미이다.
'독자봉' 전망대... 하늘이 파랗기도 하다.
바라보는 시선도 만추의 풍경을 퍽이나 닮아있다.
아스라히 '말미오름' 자락과 '지미봉"이 보인다.
바라보는 시선도 만추의 풍경을 퍽이나 닮아있다.
아스라히 '말미오름' 자락과 '지미봉"이 보인다.
묵언...
'김영갑' 갤러리 뜰 안에서...
귀여운 돌하르방 모습이 이채롭다.
아무러면...
귀여운 돌하르방 모습이 이채롭다.
아무러면...
어우러져 있다.
풍경도 올레꾼도...
느릿느릿...
신풍.신청 바다목장에 들어섰다.
쑥부쟁이 향기가 지천이다.
하여~ 추억 한자락^^
쑥부쟁이 향기가 지천이다.
하여~ 추억 한자락^^
길을 걸으며 맺여지는 인연은 아름답다.
느긋이 차 한잔 속 여유를 쉬엄쉬엄 내려놓고 있다.
도란도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느긋이 차 한잔 속 여유를 쉬엄쉬엄 내려놓고 있다.
도란도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썰물에 밀려간 '표선해수욕장'이 광야를 이루었다.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노을진 석양이 고요하다.
길을 걷는 마음이란...
설레이고 애틋하고
다시 기다림이어서 좋다!
늘 그렇듯이...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노을진 석양이 고요하다.
길을 걷는 마음이란...
설레이고 애틋하고
다시 기다림이어서 좋다!
늘 그렇듯이...
종착지 표선 올레안내소에 다달아... 완주를 자축하며..!
2019년 10월 27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Pm 5시, 20.7km : 온평포구-표선해비치해변)
2019년 10월 27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Pm 5시, 20.7km : 온평포구-표선해비치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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