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아카자봉 '오두환' 선생님 안내로 19코스를 걸었습니다.)
조천만세동산 출발점... 초겨울 날씨인 듯 두툼하게 옷깃을 여미고...
낮은 밭담아래 핀 산국이 만추의 향기를 전하고있다.
오붓이 아장아장...
'관곶' 가는 길에...
낮익은 풍경이 다가온다.
친숙한 기분이다.
마음 편하다.
어떤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을까...
해녀의 꿈은 무엇일까...
그 바다... 생각만으로도 마음찡하다.
성근 돌담이 이어져있다.
오랜 세월의 풍상을 안고있다.
원형의 모습으로 오래오래...
작은 숲속가... 낙엽진 속살거림이 부드럽다.
점심 식사후... 어느 누군가와 다시 만남을 기약하며... 흑흑흑^^
길이 이어지고...
즉석 댄스 율동이 시작되고...
좌우로 신나게 웃음가득 한바탕^^
겨울 억새 소롯이 바람에 나부낀다.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먼길 돌고돌아... 도란도란 올레 이야기 나누며...
종착지 '김녕서포구'에 다달아...
제주올레 사랑해요^^
(Am 9.30시~Pm 4.30, 19km : 조천만세동산-김녕서포구)
'제주올레(코스별후기) > 19코스(조천만세동산-김녕서포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9코스를 걸으며(30)... (0) | 2020.04.10 |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9코스를 걸으며(29)... (0) | 2020.03.03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9코스를 걸으며(27)... (0) | 2019.10.23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9코스를 걸으며(26)... (0) | 2019.06.06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9코스를 걸으며(25)... (0) | 2019.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