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자봉 함께걷기 안내 하는 날...
섬속의 섬... 우도의 하늘이 가느란 비를 뿌리고 있다.
바람이 그다지 불지않아 다행이다.
그래도 제주의 바람과 친해져야 비로소 제주를 알수 있다는
어느 올레꾼의 이야기가 명언이다.
제주의 바람은 단순히 자연의 현상이 아닌 듯 하다.
그 바람을 가슴으로 품어안은 제주인들의 슬기로운 모습일인지도 모른다.
우도봉의 바람코지는 정평이 나있다.
오늘은 어떨까...
비가 오면 오는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눈이 내리면 내리는 대로...
눈여겨 보면 올레길의 묘미가 지천이다.
그길을 걸어간다.
올레꾼이어서 행복하다.
늘...
우도 도항선 선상에서... 오붓이 길의 여정을 시작하려한다.
'하우목동'항 출발지 간세~ 꼬옥...
맞 바람이 거세다.
하여~ 역으로 걸어가기로 하였다.
'홍조단괴해빈' 바닷가에서 추억 한자락....
오락가락 비가 뿌리고 있다.
눈여겨보면 이 또한 시선속 포커스이다.
새로울 것 없이...
'우도봉'에 오르다.
그래도 이만하면 운치있는 길이다.
잠시 쉬어가리고 한다.
제주올레 아카데미 1기 '왕옥미' 님... 아카자봉 함께걷기 커피봉사가 오늘로 200회를 넘어섰다.
그 정성에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세상 최고의 커피맛이다.
그 온기가 따뜻하다.
다시 기약이다.
'쇠머리' 오름을 그리 남겨두고...
'조일리' 쉼터... 곱게도 꾸며놨네요.
고마움 가득...
'하우목동' 초입... 중간 스템프... 바람불어 좋은날에^^
어느 모식당 실내 풍경이 특이하다.
막걸리 한잔 목을 축이다.
주인장과 한컷...
동짓날... 초록 오레가 곱기도 하다.
사이사이 낮은 돌담의 운치가 잘 어울린다.
여기가 어디쯤일까요^^
그리 눈 여겨보시면 금방이라도...
'우도'를 떠나며... 아쉬움도 그리 남겨진다.
기약이다...
2019년 12월 22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30~Pm 4시, 11.7km : 하우목동항-홍조단괴해빈-우도봉-하고수동해수욕장-하우목동항)
나의 작은 집으로... 석양빛 노을이 아름답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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