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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세상 일기록...

그 길에서(77)...

by 제주별방진 2019. 12. 25.
~ 메리크리스마스!

'말미오름' 초입이다.
산 공기가 싸하니 초겨울 숲속 향기도 찬 기운이다.
청량하다.


하늘이 파랗다.


 

낮게 엎드린 '자금우'가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빨갛게 단장한 모습이 부끄러운 듯
여린 홍조를 띠고있다.

아무러면^^...



봉오리 새순이 순하다.
수선화...
그대 이름으로...



육지에서 마실왔다는 올레모녀와 인사를 나누고...
꼬옥 사이좋은 자매를 닮아있다.
추억 가득 담으시기를...



빛 한자락...


그리고...
겨울을 타는 남자^^
오늘도...

2019년 12월 24일~ 1코스를 거닐다.
(오후 1시 33분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