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오후 12시 30분쯤에 집을 나섰다.
삼양동 집에서 이곳까지는 뻐스로 10분여
거리라 느긋한 발품을 시작하려 한다.
이냥 저냥 하간더래 새경도 보멍^^...
오후 12시 30분쯤에 집을 나섰다.
삼양동 집에서 이곳까지는 뻐스로 10분여
거리라 느긋한 발품을 시작하려 한다.
이냥 저냥 하간더래 새경도 보멍^^...
서정적 풍경이 마음에 든다.
햇살 포근히 돌담가에 내려 앉았다.
바람 살랑살랑...
예쁜 길이다.
조천리 어느집 울담가에... 아담한 마당과 잘 어울린다.
다소곳이...
그 향기 곱기도 하여...
'대섬'... 휘돌아가는 길...
반영...
나의 단골 포토죤이다.
아장아장 그길을 따라간다.
은빛 억새 나풀거리다.
내 눈에 그리 보이더이다.
스게치 속 정물화로...
파릇파릇 초록 세상이다.
바라보는 시선도 초록 마음을 닮아있다.
갈길이 먼데 그리도 머물러있다.
고적하다.
명암의 교차가 묘하다.
솔잎 가득하다.
삼양해수욕장으로 들어섰다.
한적하다.
한 여름날의 영화가 아른거린다.
휴식...
날이 저물어간다.
'별도봉'이 지척이다.
어느 장인의 손길일까...
다듬고 쪼개여 미적인 감각을 이루고 있다.
인고의 힘듬을 흘려보내고...
길이 이어진다.
누군가는...
석양자락... '사라봉'에 오르다.
노을이 붉기도 하다.
잠깐 눈 인사를 나누었다.
귀엽다.
'산지천'에 다달아...
저녁 6시 반경을 훌쩍 넘어섰다.
도심 속 고요가 인상적이다.
빛... 어떤 구도로 담아낼까...
행복한 고민이다.
작은 행운인 듯 하다.
종착지 '간세라운지'에 다달아...
별 하나 나 하나...
오늘도...
2020년 1월 21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시~7시, 19.8km : 조천만세동산-간세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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