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쇠소깍다리'... 길의 출발점에 서다.
촉촉히 비가 내린다.
그럴듯이 운치있는 날이기도 하다.
'예촌망'을 스쳐 지나간다.
낯설은 길이 아니로되 설레이는 발품이다.
아마도 이내 추억이 떠오를 동선인지도 모르겠다.
고향 별방마을을 닮은...
길에서 만나는 인연은 아름답다.
이방인의 눈에 그려진 올레길은 어떤 풍경일까!
추억 가득 담으시기를...
사랑해요^^...
잘못된 길은 없다고 했으니 쉬엄쉬엄 그 길을
걸으면 그만이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조베머들코지'에서~ 나 예뻐^^...
길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차이가 없다.
감사하며 걸을 수 있다면 행복이다.
'길은 만든자의 것이 아니라 걷는자의 것이다'라는 명언과 함께...
저기^^...
비오는 날의 수채화...
산산이 부서지는 울림의 소리...
포효!
길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보다 올레사랑이 지극 정성이다.
실천하고 나누고... 그리 길을 걸어가고 있다.
중간 스템프~ 위미 동백군락지에서... 어느 할머니의 인고의 세월이 꽃을 피워내고 있다.
이젠 동백꽃 전설이 되여...
조롱조롱 여린길이 따라온다.
빗망울 방울방울 달려있다.
그 바다... 잠시도 쉬지않는 역동의 순간이다.
그 기세가 당당하다.
이젠 올레짝꿍이 되여^^...
구름사이로 잠깐 햇살이 비치고있다.
얼른 디카의 셔터를 눌러본다.
늦은 오후의 일상이다.
'남원포구' 다리로 들어섰다.
비가 개인 후...
완주를 서로 자축하며... 그 길에서...
이곳 올레안내소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2020년 1월 27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 Pm 3시, 13.5km : 쇠소깍다리-남원포구)
'제주올레(코스별후기) > 5코스(남원포구-쇠소깍다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5코스를 걸으며(31)... (0) | 2020.10.15 |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5코스를 걸으며(29)... (0) | 2020.04.10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5코스를 걸으며(27)... (0) | 2019.12.01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5코스를 걸으며(26)... (0) | 2019.06.26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5코스를 걸으며(25)... (0) | 2019.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