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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세상 일기록...

그 길에서(102)...

by 제주별방진 2020. 8. 11.

길...

 

 

'입추'를 넘어섰다.

어느 밭담가 아래로 코스모스 무리가 바람에 나풀거리고 있다.

파란 하늘가에 피여난 그 매무새가 어찌나 이쁜지요..!

 

문득 떠오르는 애틋한 그리움 때문일까...

무언지는 확실히 생각나지 않아도 어렴풋한 그 기억을 나는 좋아한다.

어쩌면 이내 마음 속 회상의 단상일지도 모르겠다.

 

머지않아 가을이 수줍어 찾아올 터이다.

 

2020년 8월 11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19코스를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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