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영산홍 붉게도 피여나...
지난해 아쉬운 작별 나누어
잊은 듯 무심 하였는데
뜬금없이 곱게 치장을 하고
햇살 맑은날 저리 마중을
나와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마음
들 뜨게 하는지요!
바람 살랑살랑 입 맞춤하고
어느 쉼팡에 앉아 검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그 꽃잎 한올 꼬옥 가슴에 안았다!
2021년 3월 22일~ 8코스를 거닐다...
(오후 2시 56분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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