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다시 그길을 찾아나선다.
작은 설레임도 함께...
늘 그렇다.
동행...
어느 산사의 봄날 풍경을 담아본다.
탐스럽다.
눈으로만 그 시선에 머물러있다.
고즈넉하다.
어느 젊은 부부의 올레길 나들이가 정겨웁다.
봄볕 따스한 날에 걷는 길은 더 더욱 정이 깊을 듯 하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제주올레길에서 추억 가득 담으시기를...
일명 '해병대길'을 지나고 있다.
돌멩이 하나하나 소담한 구색을 갖추고 있다.
'갓꽃'이 마중을 나와있다.
낮게 이어지는 동선이다.
잔잔하다.
은빛 윤슬이 작은 물결을 타고 있다.
잠시 어느 돌팡에 머물러있다.
올레길 옆 바닷가 정원에 유채꽃의 향연이 한들거린다..
큰 섬 어디를 가나 노란색으로 물들어있다.
춘삼월 봄날이 화사하다.
예례생태공원... 유혹이다.
누가 그려놓은 채색일까!
곱기도 하다.
빛의 향연... 길이 이어지고...
꽃길따라...
느릿느릿...
길을 걷는 의미는 각자의 몫이다.
그 길따라 걸으면 그만이다.
돌고 돌아온 길...
섬과 오름이 풍경을 이루었다.
어느 올레꾼의 발품도...
종착지 '대평포구'에 다달아...
먼길 걸어왔네요.
스스로 위안을 삼으니 그럴 듯 하다^^
오늘도...
2021년 3월 22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1시~Pm 4시 30분, 19.6km : 월평아왜낭목-대평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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