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 완주여행 2월(21일차)...
21코스, 그 길에서 들려오는 좀녀의 '숨비소리'는
숙명 그 자체였다.
바다를 품어안은 해녀의 삶은 어떠했을까!
마음 찡하다.
이제 그곳에서 애틋한 올레 이야기를
담아 내고자 한다.
바람의 흔적을 찾아서...
오늘은...
조금 쌀쌀하긴 해도 청량한 기운이 상큼하다.
제주의 바람을 달래고 아우르며...
각자 소개도 간단히...
멀리 '청주'에서 올레마실 나온 여고 동창생이랍니다.
네명이서 '합창'으로 부르는 '감수광' 노래가락이
어찌나 구수한지요^^
'낯물밭길' 돌담길에서... 추억 한자락...
올레우정 오래오래...
꽃길따라...
낮은 밭담이 조롱조롱 이어진다.
보드라운 흙 내음이 촉촉하다.
올레꾼의 발품이 그러하기를...
'별방진성'에 올라...
그 흔적의 자취가 아쉽기도 하지만
성의 바람(風)은 여전하다.
이제 올레꾼의 쉼팡이 되여...
~~~~~~~♤..♤~~~~~~~
점심 식사 후...
휴식...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때론 뭉클하고 때론 시큰한 사연에
시선이 모아진다.
일상의 바램이 공감을 더한다.
길이 이어지고...
'지미봉' 중턱에서... 아! 옛날이여^^
태산이 높다하되...
'길은 만든자의 것이 아니라 걷는자의 것'이라는...
모두가 그 길의 주인이 되여 아끼고 보다듬고
안아주며(♡)...
올레꾼이어서 행복한 사람들...
나도 덩달아...
길의 막바지에 다달았다.
늦은 오후의 햇살이 한적하다.
봄의 문턱이 아직은 시샘을 하고있다.
아무러면...
종착지 '종달바당'에 다달아...
간세야 간세야!
오늘도...
2022년 2월 21일 ~ 21코스 길 안내를 마치다.
(동행하신 서명숙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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