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 완주여행 3월(1일차)...
새봄 첫날...
여섯이서 오붓하게
길을 떠납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올레꾼들의 쉼터로 오래오래...
길의 동선이 선명하다.
큰섬 어디를 가든 유채꽃 향기가 지천이다.
'삼매봉' 자락을 오르고 있다.
느릿느릿...
봄비 오락가락....
제법 운치를 띄운다.
올레꾼의 발품이 그러하기를...
그리 바쁠일도 없거니와...
누군가의 정성으로 길의 모양새가 산뜻하다.
살랑거리는 파도소리는 어떻고...
서로 동행의 벗이 되여 그 길을 따라간다.
봄 햇살 따스하다.
~~~~~~~♤..♤~~~~~~~
점심 식사 후...
꿈...
소곤히 들려주는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본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웃음 보따리 가득^^
저마다 일상의 바램일 터이다.
올레꾼이어서 행복한 사람들...
길이 이어지고...
'서건도'가 지척이다.
작고 아담한 그곳에... 한달에 십여차례 바닷길을
터주고 있다.
보말이랑 게랑 고동이랑...
꼬옥...
차곡차곡 올레꿈이 농익어간다.
잠시 쉬여간다.
간세 대롱대롱 귀엽기도 하다.
마중...
올레리본이 미풍에 살랑거리고 있다.
조근조근 그 길을 따라간다.
여린 봄날에...
월평포구 가는길에...
저기^^
꽃, 바람, 햇살...
아름다운 날이다!
종착지 '월평아외낭목'에 다달아...
먼길 걸어왔네요.
길도 올레꾼도...
2022년 3월 1일~ 7코스 안내를 마치다.
(새봄 첫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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