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7-1코스를 걸으며(38)...

♤..♤ 제주올레 완주여행 3월(2일차)...

새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길을 떠나는 마음은 설레임이다.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도란도란...

 

 

7-1코스...
여린 발품들이 모여 올레길을 이어간다.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낯설지 않은 표정들이 보기좋다.

 

 

'엉또폭포' 가는길에...
간지러운 미풍이 햇살을 아우르고 있다.
상쾌하다.

 

 

엉또 산장에 다달았다.
언제쯤 폭포의 포효가 웅장함을 더할까...
모두들 그 광경을 담아내고 싶다네요.

그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쉼터...

그 주인장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아마도 달덩이 아가를 닮은...
감사하며!

 

 

'자금우'... 빨간 보석알 알알이...
어찌나...

 

 

겨울의 잔상이 아쉽기도 하다.
누런 억새의 운치도 그렇고...
바람 스치다.

 

 

'고근산'에 오르다.
외로울 '고'... 그 오름이 결코 외롭지 않을 터이다.
찾아주는 눈길들이 어디 한 둘이랴...

올레꾼의 마음도 그러하다.

 

 

하산...

 

 

'걸메공원'으로 들어섰다.

마중...
올레리본이 반갑기도 하여...
늘 그러하다.

 

 

작별을 나누다.
올레우정 오래오래...

 

 

휘돌아 서는 길...

옛시절 서귀포 모습이 걸여있다.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종착지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 다달아...
우리 다시 만나요^^
기약...

오늘도...

2022년 3월 2일~ 7-1코스 안내를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