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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5코스(남원포구-쇠소깍다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5코스를 걸으며(40)...

by 제주별방진 2022. 7. 5.
♤..♤ 제주올레 5코스 클린올레 하는 날...

(남원포구-조베머들코지)

 

 

늘 수고하시는 임원진께 감사드리며...

맛나는 도너츠랑...

~~~~~~~

길을 시작합니다.
 
 

 

낮달맞이 꽃...
어느 울담아래 화사히 피여나...
분홍빛 꽃말의 의미가 사랑과 기다림이라고 하였으니..!
 

 

'큰엉' 바닷가... 억겁의  침묵을 안은 고요가 묵직하다.

햇살 따스한 날이다.

 

 

'엉겅퀴' 봄 바람에 날리다.

오가며 봐주는 시선들이 있어 외롭지 않을 터이다.

하얀 파도가 솜털을 이루었다.

 

 

누가 이 길을 만들었을까...

돌멩이 하나하나 모심(心) 자락을 남겨놓았다.
섬, 바다, 바람...

한구절 시(詩)가 되였다. 

 

 

 

올레짝꿍^^... 우정(友情)... 잠시 돌팡에 머물다.

 

 

나는 서정의 풍경(風景)을 좋아한다.
큰 섬에서 낳고 자란 토박이의 애틋한 향수일지도 모르겠다.
투박한 담돌 하나하나..

'인동초' 그 문양을 보았다.
두루두루 생명의 경외가 회자되고 있다.
차디찬 겨울 한파에도 꿋꿋히...

 

 

가는 길 오는 길...
익숙하다.
풀초 도란도란 맺이여...

 

 

한 줌 두 줌 그리고...

 

 

'핫립세이지' 꽃 정원을 만나다.
한장 찰칵...
서로 올레벗이 되였네요^^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 중간 스템프에 다달아...

간세가 서있다.
떨어진 낙엽이 운치를 더한다.

바람 한줄기...
 
 
 
한 줌 두 줌 그리고... 
 
 
 

휘돌아서는 길...

어떤 마음들일까...

그 길 걸으며 사랑하며..!

 

 

올레짝꿍^^

 

 

한 줌 두 줌 그리고...

 

 

길이 이어지고...

 

 
 
시선(視線)... 어떤 풍경이 담겨지고 있을까...
프레임 속 구도가 잘 어울린다.
 
 
 
위미항 '조베머들코지'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맛이
일품이였고...
올레꾼이어서 행복한 사람들!

늘 그러하다.

~~~~~~~♤..♤~~~~~~~
 

점심 식사후...

 

 

'위미항'의 봄날 풍경...

 

 

추억 한자락... 가는 봄날이 아쉽기도 하여... 한적하다.

 

 

어느집 정원에서 잠시... 꽃을 닮은 사람들...

길도 올레꾼도...

 

 

'망장포구'를 스치다.

불어오는 바다내음이 짭쪼름하다.

느긋이...

 

 

'예촌망' 작은 숲속을 거닐다.

흙길의 보드라움이 좋다.
청아한 새소리 파도소리... 그리도 호강을 하고있다.

이런길 걸어보셨나요!
어찌나...
그 길 아끼고 사랑하며 오래오래...

감사하며..!
 

 

이제 길을 마치려한다.

자축하다.
오늘도...

2022년 5월 21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오후 3시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