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39)...

♤..♤ 제주올레 완주여행 8월(30일차)...

  

출발지 '무릉외갓집' 간세에 서다.
길의 동선이 선명하다.
넷이서 오붓하게^^...

  

흐린 듯 아닌 듯 햇살이 비치고..

정자에 쉬고 계시는 동네 삼춘에게
인사를 드리니 반가워하신다.
'삼춘 건강하십서 양'^^...

잘들 걸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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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다.

 

'신도생태연못'에 다달아...

여기요^^
서로 밝은 표정들이어서 보기좋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풀벌레 소리 운치를 더한다.

 

농심(農心)...
고랑고랑 정성으로...
밭안 가득 흙 내음이 전해져온다.

푸근하다.

 

신도리 '도구리'탕을 아시나요!

억겁의 세월을 품어안고
이제 오가는 올레꾼의 쉼팡이 되여...

풍경(風景)이다.

 

'수월봉' 가는길에...
넓은 신작로가 소실점을 이루었다.
'하늘드르' 그곳에...

 

'엉알길'... 발을 담그다.

어찌나...

손 한웅큼 얼굴을 적시다.

 

'당산봉'에 올라... '차귀도'의 전설을 담아내고 있다.
잔잔하다.

 

푸르른 날의 시상(詩想)이 올레꾼의 마음속에도...
느릿느릿 걸으면 그만이다.
늘 그러하기를...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풀잎 자락 해풍에 한들거리다.
이 여름을 보내고 초가을 서정을 맞이할 터이다.

아쉽기도 하여...

~~~~~~~♤..♤~~~~~~~

 

 

'용수포구' 어느 카페에서...
'박신영' 쌤께서 시원한 쥬스를 한턱 쏘셨네요.
감사드리며...

오늘도...

2022년 8월 30일~ 12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4시 30분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