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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코스(시흥초-광치기해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코스를 걸으며(66)...

by 제주별방진 2022. 10. 4.
♤..♤ 제주올레 완주여행 9월(13일차)...
 
  
길의 시작점...

큰섬 한바퀴 '모작의 끈'이 첫 출발을 알리고 있다.
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이야기가
이어질 터이다.

가을비 촉촉히 내리고...

 

'알오름'에 올라 탁트인 바람을 부여안으니
그리 청량할 수가 없다.
서울에서 내려온 어느 올레님의 한마디가 압권이다.
'단숨에 온갖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네요!'

다시 길을 내려서고 있다.
우중올레...
모두들 밝은 표정들이어서 좋다.

 

'종달리' 마을... 이름 만큼이나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푸근하다.
간세 그려진 울담 풍경이 운치를 더한다.

울긋불긋 올레꾼이 걸어가고 있다.

 

'시흥리' 바당 중간 스템프 간세에 다달아...
비가 그쳤다 내렸다 해풍을 타고있다.
빗망울 조롱조롱 풀섶에 맺여있다.

차곡차곡...
그 바램의 꿈이 채워져간다.
늘 그러하기를...
 
 
'일출봉' 초입에 이르니 몰아치는 비바람이 세차다.
길에서 전하는 올레꾼들의
이야기가 진솔하다.

걷는자만의 특권...

 

길이 이어지고...
'오정개' 옆 계단 방지목이 새 단장을 마치였다.
한 계단 두 계단...

'나도샤프란'이 청초히 피여있다.

 

'광치기' 해변가에 들어섰다.
길의 종착지가 지척이다.
아쉬운 듯 아닌 듯...
 
 
길을 마치다.
완주했어요^^...
그 모습이 멋스럽다.

오늘도...

2022년 9월 13일~ 1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4시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