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코스를 걸으며(41)...

♤..♤ 제주올레 완주여행 9월(14일차)...

 

출발지 '광치기해변'에서... 바람 세차다.
그 누가 '바람코지'라 하였으니...  

 

 

'식산봉' 전망대에 오르다.

오름의 모양새를 전한 후 방긋하는 멘트에^^...
산도 올레꾼도 쉬어가고...

 

모자(母子)와 모녀(母女)...
서로 올레벗이 되여 길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도란도란...

'족지물'에 발 담그다.

 

'오조리' 마을...

잠시 멈추어 서서 벽면의 글귀를 살펴보고 있다.
바로 옆면에 그 뜻의 토를 달아놓았으니
한번쯤 음미해볼만 하다.

올레꾼의 시선이 그리 머물러있다. 

 

 

길이 이어지고...

'내수면' 잔 물결이 해풍을 아우르고 있다.
풍경(風景) 따라...

 

점심 식사 후...
백혜정 쌤께서 아이스 커피를 한턱 쏘셨네요.
감사하며...

 

 

차곡차곡...
길의 여정이 빈칸을 채워간다.
느릿느릿...

 

'대수산봉'에 오르다.
요즘 저 하얀 벤치가 '인스타그램'에 주가를 올리고
있다고 하네요.

저마다 추억 한자락...

 

 

'혼인지'에 들어섰다.

제주시조(始祖)의 설화가 이곳에서 혼인을 이루고...
벽랑국 세 공주의 내력이 흥미를 더한다.

 

'온평리' 마을 안길이 한적하다.
'구룬비(까마귀쪽)' 낭이 울담에 기대여 서있다.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종착지 '온평포구'에 다달아...
간세야 간세야...
'완주허잰 허난 복삭 소가수다^^'...

오늘도...

2022년 9월 1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2코스를 거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