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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0코스(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0코스를 걸으며(44)...

by 제주별방진 2023. 2. 6.
♤..♤ 제주올레 완주여행 11월(2일차)...

 

출발지 '김녕서포구' 간세에 서다.
바다 내음이 짭쪼름하다.
어우렁 더우렁...

한 모심(心) 가득 하기를...
 
 
'청굴물'에 다달으니 그 물빛이 어찌나
맑은지요!...
남탕 여탕을 두른 품새가 넉넉하다.

한번쯤 쉬어갈 여유도 좋을 듯 하다.
 
 

김녕 해수욕장 고운 모살(모래)에 발 담그다.

차갑기 그지없다.
으랏차차 물차는 소리에^^...

갈길이 멀기도 하여 기약을 남기고...

 

'성새기 해변' 좁은 언덕 따라 솔솔 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람 잔잔하니 여문 풀초가 파릇하다.

꼬불꼬불 그 발품이 보드랍다.
 
 
햇살 따스하다.
돌팡에 앉은 표정들이 느긋하다.
길에서 만나는 인연은 아름답다고 하였으니...

서로 올레벗이 되였다.

 

 
마중...
나부끼는 리본이 반갑기도 하여...
어느 올레지기님의 정성에 감사하며!...

 

올레 세 자매...
소곤소곤^^...
어찌나...

 

언제 보아도 그 모양새 그대로이다.
구멍 숭숭 바람길을 터 놓았다.
낮은 밭담따라...

어느 농심의 바램도 그리 담겨있을 터이다.
 
 

'뱅듸길'에 이르렀다.

폭신폭신한 감촉이 부드럽다.
고운 길이다.

 

올레꾼이어서 좋아요^^
오래오래...
더도말고 덜도말고...

 

종착지 '제주해녀박물관' 간세를 만나다.
손 흔들어주는 인사도 함께^^...
오늘도...

2022년 11월 2일~ 20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5시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