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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0코스(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0코스를 걸으며(43)...

by 제주별방진 2022. 11. 28.
♤..♤ 제주올레 완주여행 10월(10일차)...
 
 
출발지 '김녕서포구'에 서다.
길의 동선이 선명하다.
올레야 가자^^

 

풍차의 길...
오롯이 세찬 바람을 안고있다.
햇살 맑은 날이다.

 

'청수동' 어느 쉼팡에서 쉬어가다.
오가며 마주치는 시선들이였으면 좋겠다.
서로 올레꾼이어서...

그곳 주인장에게 감사하며...

 

저기^^...
추억 한자락 내려놓다.
하늘... 구름... 바다...

 

큰섬 올레길을 느릿느릿 즈려밟고...
이제 서귀포 토박이를 닮아가는
발품이라네요.

응원합니다!
 
 
'성새기' 해변을 거닐다.
꼬불꼬불...
여린 풀초가 아장거리고 있다.

소곤소곤...

 

올레 삼총사...
서로 격려하고 보다듬고...
올레우정 오래오래...
 
 
'덩개해변' 물빛이 맑기도 하여...

잔 물결 살랑살랑 가을 바람을 타고있다.
눈 여겨 보았던 풍경이 이제 단골
포토죤이 되였다.

한장 찰칵...
 
 

'행원리' 빌레동산을 오르다.

그 길을 닮은 사람들...
올레길 예찬이 으뜸이다.

모두가 이 길의 주인이 되여...
 
 
낮으막이 밭담 사이로 올레길이 나있다.
밭안 가득 농심의 바램이 익어간다.
한 고랑 두 고랑...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올레 삼춘들 올레길 걷잰허난 복삭 소감수다'^^

겅허나 정허나 올레길 와보난 어떵허꽝...

막 좋아마씀^^...
바람이영 하늘이영 파도영 몰근 공기영...
나 여기서 살아불쿠다.

겅 헙써^^...
 
 
길이 이어지고...
 
 

길을 걷다 잠시 멈추어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며...

길에서 만나는 인연은 아름답다.

 

'빨주노초파남보'...

누가 그려놓은 무지개 빛 크래파스일까..!
어찌나...

고운 날이다.

'뱅듸동산' 모루에 올라...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먼길 걸어걸어...
찬바람 쌩쌩... 아무러면 어떠하랴...

~~~~~~~♤..♤~~~~~~~

 

종착지 '해녀박물관' 올레안내소 간세를 만나다.
늘 그러하듯 반갑기도 하여...
내일은 어디로 가볼까나...

설레이기도 하여...

2022년 10월 10일~ 20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5시 30분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