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9코스를 걸으며(47)...

♤..♤ 제주올레 완주여행 1월(4일차)...

 

출발점 19코스 안내소에서 '간세'를 아우르다.
가고오고...
길의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

햇살 따스하다.

 

 

어우렁 더우렁...
한번쯤 떠올려보는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
빛바랜 역사를 보다듬고 있다.

'조천만세동산' 유적지에서...

 

길라잡이...
누군가의 손길이 고맙기도 하여...
태역밭 감촉이 폭신하다.

 

'관곶'을 지나왔다.
하늘 구름 햇살... 성근 돌담이 풍경을 이루었다.
도란도란...

바다 내음이 짭쪼름하다.

 

우린 색다른 포커스의 포즈를 원한다^^
'서우봉' 아래 옥색물빛이 어찌나...
눈이 호강하는 날이다.

갯바람 솔솔솔...

 

'서우봉' 중턱에서... 조금 거파르긴 하나
못오를바도 아니다^^
쉬엄쉬엄...

 

길이 이어지고...

 

신흥리 '도와치' 용천수에 발 담그다.
얼얼하다^^
이곳을 지날때 단골 쉼터이기도 하다.

 

 

겨울 억새사이로... 시심(詩心) 한자락 추억을 남기다.

길도 올레꾼도...

늘 그러하기를...

 

 

늦은 오후의 발품이 느긋하다.
숲의 내음이 보드럽다.
각자의 의미로 그 길을 걸어갈 터이다.

느릿느릿...

 

'대만'에서 마실오신 '호이밍-멘디'님...
흥겨운 노래가락을 전하고...
올레우정 오래오래...

'동복리' 운동장 중간스템프 정자에서...

 

 

시선...

석양이 아름다운 까닭은...
눈여겨 담아내는 마음빛 그리미가
가득하기를 바래본다.

한장 한장 어여삐...

 

 

'김녕서포구' 초입에 들어섰다.

밝은 표정들이어서 좋다.
먼길 걸어걸어...

 

우리 완주했어요^^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2023년 1월 4일~ 19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5시 30분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