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9코스를 걸으며(48)...

♤..♤ 제주올레 완주여행 1월(29일차)...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금새 올래벗이
되였다.

그곳, 친절하고 상냥한 안내소 선생님께
감사하며...

 

길을 시작하다.
바람도 차갑지 않으니 느릿느릿 걸어갈
심산이다.

'간세'와 기약을 남기고...

 

도란도란... 올레 이야기가 바람을 타고있다.
베낭하나 둘러메고 느릿느릿...

멀리 '서우봉'이 보이고...

 

 

풍경(風景)...

하늘 구름 바다... 옥색물빛 어리여...
길도 올레꾼도...

 

'서우봉'에 올라... 잠시 쉬어가다.
올레짝꿍^^...

 

신촌마을 '도와치물'에 발 담그다.
생각보다 그리 차갑지가 않으니 손과 발이 호강하는 날이다^^...

이곳 지날적에 잠시 쉬어감이 어떨까요...
어찌나...
덩달아 마음 넉넉하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리 머물러있다.

 

하얀 색감의 조화가 이채롭다.
작은 숲의 내음이 향기를 더한다.
북촌마을 운동장이 지척이다.

 

꼬옥...
그 바램들이 곱게 수(繡) 놓아가기를...
차곡차곡...

 

낙엽 한자락 즈려밟고... 폭신하다.
사색(思索)의 길이기도 하여...

그 길따라...

 

길이 끝날 즈음에... 올레꾼의 모심(心)이 궁금해진다.

늘 올레길 예찬이 으뜸이다.
어우러진다는 것은...
서로 귀 담아듣고 공감하며...

오래오래...

 

종착지 '김녕서포구'에 다달아...
완주했어요^^...
오늘도...

2023년 1월 29일~ 19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5시 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