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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1코스(제주해녀박물관-종달바당)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1코스를 걸으며(48)...

by 제주별방진 2023. 3. 29.
♤..♤ 제주올레 완주여행 1월(31일차)

 

알록달록 벽면에 걸쳐진 스카프가 가지런하다.
늘 밝고 친절한 안내소 선생님과 함께...
오고가는 올레꾼의 쉼터..!

오래오래...

 

'연두망' 숲속길이 호젓하다.
스치는 바람소리가 부드럽기 그지없다.
누런 풀대가 사풀거리고 있다.

겨울 나무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았다.
어찌나...

 

'별방진'성에 오르다.
벌써 성(城)안에 유채꽃 향기가 지천이다.
올레꾼의 발품이 사뿐하다.

 

하도리 '한개창' 포구...
오가는 뭍 손님들의 포토죤 명소이기도 하다.
그 시절 추억의 흔적이 또렸하다.

어느 올레둥이의 여린 그리움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이곳이 올레길이 되여 서로 올레벗이
되였다.

늘 감사한 모심(心)이다.

 

'석다원' 중간 스탬프 간세에서... 큰섬 돌고 돌아
가는 길...
꼬옥... 여백의 칸을 그리 채우고 있다.
 
 

풍경(風景)...


오름과 섬 사이로 맑은 햇살이 '윤슬'을
이루었다.
빤짝빤짝 영롱하기 그지없다.

바라보는 시선(視線)도 그러하다.

 

밭담 사이로...
잘 여문 당근과 무우가 튼실하다.
농심(農心)의 결실이 가득 영글어 있다.

덩달아 마음 넉넉하다.

 

'지미봉'에 오르다.

확트인 전경이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하다.
추억 한자락...

 

하산....
길이 이어지고...
그 길 아끼는 마음이 으뜸이다.

응원합니다!

 

종착지 '종달바당'에 다달아...
간세를 만나다.
오늘도...

2023년 1월 31일~ 21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2시 30분 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