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코스를 걸으며(70)...

♤..♤ 제주올레 완주여행 3월(24일차)...

 

 

출발지 '시흥올레 간세'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길의 발품을 시작하다.

 

어느 밭담 속 야생화가 지천이다.
제 멋대로 꽃을 피우고...
풀초인 듯 아닌 듯...

아무러면 어떠랴...
어우러진다는
것은...

제 멋이 아름다운 까닭일 듯 하다.

 

 

'진주'에서 올레마실 나온 김쌤과 송쌤...

베낭에 완주 메달을 멋지게 달아놓으셨네요.
응원합니다.

올레우정도 오래오래...

 

'평택'과 '김천'에서 오신 김쌤과 정쌤...
처음 올레길을 걷는 표정이 최고시네요^^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알오름'을 오르다.
저 디카속 정원에 어떤 풍경이
담겨지고 있을까...

아마도...

 

노란 유채꽃 향연이 화사하다.
내내 감탄사 연발이다.
어느 농부의 손길이 풍경을 이루었다.

낮은 밭담따라...

 

'알오름'을 내려와...
금새 친해진 모습들이 일품이다.
서로 올레벗이 되여...

 

'종달리' 마을에 들어섰다.
옹기종기 처마를 맞댄 지붕들이
빗망울을 타고있다.

작은 '우영밭' 돌담에도...

 

 

종달리 '소금밭 체험관'에 들르다.

그곳 안내소 선생님의 소금밭 설명과 함께
'초코렛' 만들기가 한창이네요.

그맛이 달코롬 하였던지라^^...

 

 

창밖 트인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다.
차 한잔의 온기가 따스하다.
감사하며...

비오는 날의 여유가 느긋하다.

 

길이 이어지고...

 

먼나라 스페인 '산티아고' 길의 '피니스테라'가
꿈의 여정을 전하고 있다.
10,417km...

제주올레길에서 긴 모작(매듭)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고오고... 부엔 까미노!

그립다.

 

 

회색빛 머금은 바다가 잔잔하다.

걸어걸어...
갯가 바당내음이 짭쪼름하다.

가랑비 솔솔솔...

 

 

종착지 '광치기해변'에 다달아...
담장 품은 간세가 서있다.
오늘도...

2023년 3월 24일~ 1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5시 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