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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코스를 걸으며(44)...

by 제주별방진 2023. 12. 17.
♤..♤ 제주올레 완주여행 6월(19일차)...

 

 

출발지 '광치기해변'에서 간세를 만나다.
어느님의 작품일까...
잔잔히 초여름 바다가 평온하다.

반가워요^^...
 

 

내수면 반영이 호수를 이루었다.
'식산봉'이 지척이다.
바람 솔솔하다.
 

 

'식산봉'을 내려와...
마치 강가를 거닐 듯 느긋하다.
손 흔들어주는 센스가 일품이다^^...
 

 

오조리 '족지물'에 발 담그니 얼얼하기가
그지없다.
오가는 올레꾼들의 쉼팡...

감사하며...
 

 

'오조리' 어느집 담벼락에 멋들어진
한자내용이 궁금하여 그 뜻을 살펴보니...

~~~~~~~~♤..♤~~~~~~~

나무는 반드시 태산에 자란 나무가 아니어도
먹줄을 놓아 다듬으면 큰 건물의 재목으로
쓸수가 있고 옥돌은 꼭 곤륜산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도 쪼고 갈면 종묘의
제기를 만들 수 있다.

사람도 반드시 서울의 화려하고 뛰어난
대갓집 자손이 아니라도 재주와 기량을 배양하고
학문과 행실을 성취하면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또한 쓸 수 있다.

~~~~~~~♤..♤~~~~~~~

이마을 선비의 고고한 인품이 엿보이는 듯 하다.
 

 

2코스 단골 포토죤이기도 하다.
하늘... 돌다리... 물빛이
잘 어울린다.

한걸음 두걸음 조심조심...
 

 

점심 식사후...
 
 
 
 

숲의 내음이 청량하다.
조금 가파르긴 해도 못 오를바도 아니다.
몇 구비 돌고돌아...
 

 

대수산봉(큰물뫼)에 오르다.
확트인 파노라마가 오름의 군락을
펼쳐보이고 있다.

저기^^...
 

 

하산...
어느집 강아지가 앞장서 길을 안내하고 있다.
말려도 쉽게 되돌아가지 않는다^^...
어디쯤일까...

언뜻 보이지가 않는다.
잠깐의 동행...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혼인지'에 다달았다.

'수국'이 제철을 만난지라 지천에 피여있다.
그 모습을 닮은 사람들...

올레우정도 오래오래..!

 

'혼인지'의 설화를 남겨두었다.
제주시조의 혼인 연못...
한번쯤 눈여겨보는 여유도 좋을 듯 하다.
 
 
 

종착지 '온평포구에 다달아...

완주했어요^^
오늘도...

2023년 6월 19일~ 2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4시 30분경에)